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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종 에이즈 첫 발견
    • 입력2001.02.06 (20:00)
뉴스투데이 2001.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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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지금까지의 AIDS 바이러스와는 다른 신형 AIDS바이러스가 국내에서 세계 최초로 발견됐습니다.
    지난 97년 AIDS로 숨진 한 윤락 여성에게서 분리한 AIDS바이러스가 기존의 AIDS 바이러스와는 다른 신형 바이러스로 확인된 것입니다.
    김준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신형 AIDS 바이러스는 지난 97년 AIDS로 숨진 한 윤락여성의 몸에서 분리됐습니다.
    당시 이 바이러스는 기존 AIDS바이러스 분류법으로는 분류가 되지 않았습니다.
    바이러스를 분류한 서울대 최광원, 오명돈 교수팀은 최근 이 바이러스가 지난 98년 키프로스에서 발견된 바이러스와 동일한 것으로 신형 AIDS바이러스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최광원(서울대병원 내과교수): 새로 발견한 바이러스는 지금까지의 어떤 아형에도 속하지 않는 새로운 아형의 바이러스로 확인됐습니다.
    ⊙기자: 오명돈 교수는 이번 주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AIDS 학회에 이런 내용을 발표합니다.
    이 신형 AIDS바이러스의 발견으로 감염경로의 파악이 가능해졌습니다.
    연구팀은 이 바이러스가 아프리카에서 유래해 키프로스를 거쳐 한국에 유입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습니다.
    새 바이러스의 발견으로 백신개발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최광원(서울대병원 내과 교수): 백신을 만들 적에 이 바이러스가 포함이 돼야지만 보다 효과적인 백신을 만들 수 있을 것 같다, 그런 점에서...
    ⊙기자: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신형 AIDS 바이러스에 감염된 여성이 부산지역에서 90년대 초부터 수년 동안 윤락을 해 왔다는 점입니다.
    AIDS의 감염에서 발병까지는 평균 10년이 걸리기 때문에 97년 숨진 이 여성은 감염 상태에서 윤락생활을 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지난해까지 우리나라의 AIDS 감염자는 모두 1280명, 전체 감염자의 96%가 성접촉으로 감염됐고 이 가운데 80%가 이성간의 성접촉입니다.
    부부감염자도 10%나 됩니다.
    AIDS가 더 이상 특수계층의 질병이 아님을 보여줍니다.
    특히 이번 신형 AIDS 바이러스가 한국에서 가장 먼저 발견된 것은 질병이 세계화하고 있고 우리나라가 더 이상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준호입니다.
  • 신종 에이즈 첫 발견
    • 입력 2001.02.06 (20:00)
    뉴스투데이
⊙앵커: 지금까지의 AIDS 바이러스와는 다른 신형 AIDS바이러스가 국내에서 세계 최초로 발견됐습니다.
지난 97년 AIDS로 숨진 한 윤락 여성에게서 분리한 AIDS바이러스가 기존의 AIDS 바이러스와는 다른 신형 바이러스로 확인된 것입니다.
김준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신형 AIDS 바이러스는 지난 97년 AIDS로 숨진 한 윤락여성의 몸에서 분리됐습니다.
당시 이 바이러스는 기존 AIDS바이러스 분류법으로는 분류가 되지 않았습니다.
바이러스를 분류한 서울대 최광원, 오명돈 교수팀은 최근 이 바이러스가 지난 98년 키프로스에서 발견된 바이러스와 동일한 것으로 신형 AIDS바이러스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최광원(서울대병원 내과교수): 새로 발견한 바이러스는 지금까지의 어떤 아형에도 속하지 않는 새로운 아형의 바이러스로 확인됐습니다.
⊙기자: 오명돈 교수는 이번 주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AIDS 학회에 이런 내용을 발표합니다.
이 신형 AIDS바이러스의 발견으로 감염경로의 파악이 가능해졌습니다.
연구팀은 이 바이러스가 아프리카에서 유래해 키프로스를 거쳐 한국에 유입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습니다.
새 바이러스의 발견으로 백신개발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최광원(서울대병원 내과 교수): 백신을 만들 적에 이 바이러스가 포함이 돼야지만 보다 효과적인 백신을 만들 수 있을 것 같다, 그런 점에서...
⊙기자: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신형 AIDS 바이러스에 감염된 여성이 부산지역에서 90년대 초부터 수년 동안 윤락을 해 왔다는 점입니다.
AIDS의 감염에서 발병까지는 평균 10년이 걸리기 때문에 97년 숨진 이 여성은 감염 상태에서 윤락생활을 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지난해까지 우리나라의 AIDS 감염자는 모두 1280명, 전체 감염자의 96%가 성접촉으로 감염됐고 이 가운데 80%가 이성간의 성접촉입니다.
부부감염자도 10%나 됩니다.
AIDS가 더 이상 특수계층의 질병이 아님을 보여줍니다.
특히 이번 신형 AIDS 바이러스가 한국에서 가장 먼저 발견된 것은 질병이 세계화하고 있고 우리나라가 더 이상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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