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막연한 불안감을 조기에 차단하기 위해서 정부가 이렇게 적극 나서고 있지만 시장은 동요조짐이 뚜렷합니다.
수입 쇠고기는 물론이고 한우까지 소비가 급격히 줄어들고 있습니다.
주경애 기자가 육류시장을 둘러봤습니다.
⊙기자: 대구시내 한 백화점의 정육 코너입니다.
소비자들의 발길이 뚝 끊어져 썰렁한 느낌마저 줍니다.
간간이 찾는 손님들도 쇠고기는 외면한 채 돼지고기만 삽니다.
⊙이미향(대구시 상동): 요즘은 광우병 많이 떠들고 하니까 좀 꺼림칙한 것도 있고 그래서 요즘 많이 안 먹고 오늘은 돼지고기 샀어요.
⊙기자: 실제로 지난 이틀 동안 대구지역 백화점과 할인점에서의 쇠고기 매출은 한우가 40% 이상, 수입쇠고기는 70% 가까이 줄었습니다.
대신 돼지고기와 생선 등의 판매는 눈에 띄게 느는 추세입니다.
⊙한정수(백화점 직원): 돼지고기나 닭고기 이런 부분에서는 매출이 15에서 20% 이상 생선도 오늘 같은 경우에는 2, 30% 이상 신장되고 있습니다.
⊙기자: 이처럼 소비자들이 민감한 반응을 보이자 축산농가들은 소값이 폭락하지는 않을까 불안해 하고 있습니다.
⊙김종근(경산시 남천면): 송아지를 170만원에 샀는데 어제부터 광우병 때문에 대대적으로 떠드니까 농민으로서는 소를 앞으로 키워야 될지 말아야 될지 상당히 답답합니다.
⊙기자: 특히 농민들은 광우병 파동에다 조만간 살아 있는 소도 수입됨에 따라서 한우사육 기반이 송두리째 무너지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습니다.
여기에다 국제곡물가격 인상으로 배합사료값마저 올라 한우를 사육하는 축산농가에 큰 타격이 우려됩니다.
KBS뉴스 주경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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