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밤새 서울의 한 호텔에서 승강기가 고장나서 60대 노인과 외국인을 포함해서 투숙객들이 40여 분 동안 갇히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마는 호텔측의 불친절한 늑장 대처는 꼭 고쳐야 할 태도로 지적됐습니다.
최영철 기자입니다.
⊙기자: 외국인 여자 관광객과 60대 남자 등 투숙객 4명이 승강기에 갇힌 시각은 어제 저녁 9시 반쯤.
일본 유학생인 41살 조정환 씨가 1층으로 내려가기 위해 7층에서 승강기를 탄 직후였습니다.
내려가던 승강기가 덜컹거리며 멈춰버리자 승강기에 탄 투숙객들은 겁에 질렸습니다.
⊙조정환(일본 유학생): 홍콩 손님은 안에서 계속 울고요.
할아버지들은 문을 발로 차고 난리가 났어요.
패닉 상태가 되었죠.
⊙기자: 조 씨와 외국인 등 4명은 이 좁은 엘리베이터에 갇혀있다 40여 분 만에 구출됐습니다.
이들은 갇혀 있는 가운데 계속해서 비상 호출을 했지만 돌아온 것은 호텔측의 불친절한 대답뿐이었습니다.
⊙승강기 정비담당: 몇 층에 있는지 확인이 안되니까 시간이 걸린 거예요.
⊙기자: 또 당시 프론트에 사고가 난 것이 보고 됐지만 직원들은 투숙하려는 손님을 받느라 정신이 없었습니다.
⊙호텔 지배인: 저희가 늑장 대처한 것에 대해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기자: 그러나 호텔측의 백마디의 사과도 당시 현장 근무자의 친절한 상황 설명과 안전을 확신시키는 말 한마디를 대신할 수는 없었습니다.
KBS뉴스 최영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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