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공사가 끝나고 입주가 시작됐는데도 대형을 중심으로 빈 아파트가 늘고 있습니다.
중도금 등 잔금을 치르지 못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권재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지난해 11월 말 입주를 시작한 한 아파트입니다.
전체 790여 가구 가운데 270가구 정도가 아직 입주를 하지 않은 상태입니다.
⊙이경하(삼성물산 주택부문 과장): 예년에는 입주기간 1, 2개월 정도 되면 한 8, 90% 입주를 했는데 요즘은 2개월이 지났는데도 70%를 조금 상회하고 있는 편입니다.
⊙기자: 용인지역의 사정은 더욱 심합니다.
이 아파트는 입주를 시작한 지 한 달이 지났지만 주인을 못 찾은 아파트 열쇠가 전체의 70% 가까이 됩니다.
입주율에서도 양극화 현상이 나타나 소형보다는 대형 아파트의 입주율이 저조합니다.
⊙김우희(부동산뱅크 편집장): 부동산 시장이 침체되면서 매매는 거의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렇다 보니까 새 아파트에 입주하려면 기존의 아파트를 팔아야 되는데 이 아파트가 팔리지가 않는 거죠.
이래서 잔금도 못 내고 입주도 못하는 그런 상황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기자: 이 때문에 입주를 시작한 아파트 주변 부동산중개소에는 급매물이 눈에 띄게 늘었습니다.
⊙연순금(부동산랜드 상현점): 입주 여건이 안 돼 가지고 못 들어오시는 분들이 이렇게 급매로 분양가에서 한 1500에서 2000 빠지게 내놓는 물건들이 많은데요.
그래도 수요자가 없으니까 매매는 잘 안 되고 있어요.
⊙기자: 곧 입주를 앞두고 있는 아파트의 매물도 벌써부터 심심치 않게 나오고 있어 아파트 입주율 하락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권재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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