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요즘 중학생들 사이에 친구의 목을 졸라서 기절시키는 이른바 기절게임이라는 것이 크게 유행하고 있습니다.
오늘 인천에서는 이런 방법으로 친구의 목을 조른 10대 2명이 경찰에 잡히기도 했습니다.
이미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폭력혐의로 경찰에 붙잡힌 15살 소년들입니다.
지난해 12월 수건으로 친구의 목을 졸라 실신시킨 뒤 다시 정신을 차리라고 주먹과 발로 마구 때린 혐의입니다.
이른바 기절게임입니다.
⊙곽 모군(피의자): 숨을 오랫 동안 쉬게 한 다음 멈출 때 수건 갖다 목 졸라요. 처음엔 환각증세가 일어나요.
⊙기자: 기절게임의 피해자는 수 초 동안 정신을 잃을 정도였습니다.
⊙피해자 아버지: 기절하고 나면 정신이 하나도 없고 죽을 것만 같았다고 그래요.
⊙기자: 이런 기절게임은 방법이 조금씩 다를 뿐 청소년들 사이에 널리 유행하고 있습니다.
심지어는 학교에서도 할 정도입니다.
⊙중학생: 신기하니까 계속해요. 매 시간 쉬는 시간마다 하는 사람은 싫지만 보는 사람이 재밌죠.
⊙중학생: 하면 갑자기 쓰러진 다음에 그 전에 귀신이 보인대요.
⊙기자: 뇌의 산소 부족 현상으로 일종의 환각증상이 나타나는 것인데, 그 장난의 대가는 치명적입니다.
⊙이정섭(인하대 소아정신과 교수): 잘못하다가 죽을 수도 있겠구요, 그 다음에는 저산소증으로 인해 가지고 뇌에 영구적인 장애가 올 수 있는, 연탄가스 중독 같은 그런 부작용들이...
⊙기자: 보다 자극적인 것을 찾는 요즘 청소년 문화, 이제는 치명적이고 가학적인 놀이까지 유행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미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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