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우 수입시장 개방에 맞서 유일한 대안으로 제시됐던 국내 고급육 생산 농가들도 음식물 찌꺼기 사료화 문제로 번진 이번 광우병 파문으로 판로가 막혀서 그 기반마저 흔들리고 있습니다.
김현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발효시킨 솔잎을 소에게 사료로 먹여 육질을 개선한 솔잎 한우농가입니다.
이 농가는 일반 한우보다 10% 높은 값을 받고 대도시 매장에 고기를 납품해 왔습니다.
그러나 광우병 파동 이후 일주일에 10마리를 납품하던 주문이 사흘 전부터 끊겼습니다.
⊙진헌빈(솔잎한우 생산농가): 매장측에서는 저희들이 아무리 동물성 사료를 먹이고 있지 않다고 아무리 이야기를 해도 도저히 믿어주지를 않습니다.
⊙기자: 한우 소비가 크게 줄면서 재고가 쌓여 어쩔 수 없다는 것이 매장측의 설명입니다.
지난 7년 동안 전재산이나 다름없는 10억원을 투자해 고급육 브랜드 개발에 나선 농민들은 허탈한 심정입니다.
⊙이현종(하동축산영농조합법인): 10여 년 동안 만들어 놓은 브랜드가 광우병에 무너지는데 일반 농가는 영원히 설자리가 없습니다.
⊙기자: 특히 이달부터는 사료값 마저 7% 올라 축산농가를 더욱 어렵게 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전국 70여 개의 고급육 축산 생산 농가들도 판로에 어려움을 겪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축산농가들은 쇠고기 수입개방에 맞서기 위해서는 우리나라 고급육 품질에 대한 소비자들의 근거 없는 불신 해소가 무엇보다 시급하다고 말합니다.
KBS뉴스 김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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