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우여곡절 끝에 의약분업이 시작된 지 6개월이 지났습니다.
긍정적인 효과도 있지만 아직은 문제점이 더 커보입니다.
특히 병원과 약국의 담합 그리고 보험재정 문제가 의약분업 정착의 발목을 잡고 있습니다.
김주영 기자가 점검했습니다.
⊙기자: 의약분업이 실시되면서 환자들은 의사로부터 진찰과 처방을 그리고 약사에게는 따로 복약지도를 받습니다.
처방전에는 약 이름이 모두 기록돼 있어 무슨 약을 주는지도 알 수 있게 됐습니다.
⊙오경하(서울 당산동): 약에 대해서 어떤 약을 조제하고 처방을 어떻게 내렸는지를 아니까 그런 게 낫더라고요.
⊙기자: 약국에서 환자 부담으로 약을 짓던 연인원 12억 7000만명 중 절반 가까이가 병의원을 거치면서 의료보험 혜택을 받고 있습니다.
의약품을 둘러싼 검은 거래도 점차 제도적으로 봉쇄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환자 몰아주기 등 병원과 약국의 담합은 의약분업의 근본 취지를 흔들고 있습니다.
⊙약사: '왼쪽 약국으로 가라, 오른쪽으로 가라' 이런 식으로 담합이 이뤄지고 있죠.
⊙기자: 더 큰 문제는 의료비 급증.
분업 전에 한 달 평균 7000억원이던 의료보험 급여비 지출이 최근 3개월 동안에는 매달 무려 1조원을 넘었습니다.
이 때문에 지역의보 적립금은 불과 2200억원이 남았고 견실하던 직장의보마저 적립금이 4700억원으로 줄었습니다.
⊙김창엽(건강보험공단 사회보장센터 소장): 전년도에 비해서 4, 50% 정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의약분업이 보험진료비 증가에 대단히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걸로 분석이 되고 있고...
⊙기자: 결국 보험재정 문제는 의약분업 정착에 가장 큰 걸림돌로 남아 있습니다.
KBS뉴스 김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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