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부적 하면 어른들만 사용하는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요, 요즘은 부산 시내 초등학생들 사이에 그렇게 각종 부적 모으기가 대유행이라고 합니다.
무슨 악운을 피해가려는 걸까요? 박준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부산시내 한 초등학교 앞 문방구, 10여 명의 어린이들이 스티커 형태의 부적을 사기 위해 한꺼번에 몰렸습니다.
부적을 몸에 지니고 다니면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이상한 소문이 퍼지면서 초등학생들 사이 부적 모으기는 열풍처럼 퍼지고 있습니다.
⊙기자:어린이들이 많이 가지고 있어요.?
⊙초등학생: 네, 6학년들이 많이 가지고 있어요.
⊙기자: 부근의 또 다른 문구점.
이곳에도 한장에 500원씩 하는 부적이 학생들을 유혹하고 있습니다.
⊙초등학생: 돈 버는 부적하고요, 남자친구 사귀어 달라는 부적하고요, 시험칠 때 공부 잘 하는 부적하고요...
⊙기자: 일하지 않고도 돈을 쉽게 벌게 해 준다는 부적, 공부를 열심히 하지 않아도 시험을 잘 치르게 해 준다는 부적까지 어린이들의 요행심리를 부추기는 것 들입니다.
⊙천상문(경성대 교육학과 교수): 자칫 잘못하면 자기 스스로 뭔가 구하고자 노력하기보다는 한 곳에서 매달려서 나타나는 병리적인 현상으로 ...
⊙기자: 부적만 믿고 공부도 친교활동도 하지 않는 게으른 어린이가 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어른들의 얄팍한 상술에 어린이들의 정서가 멍들지 않을까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KBS뉴스 박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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