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직업에 따라 평균수명이 무려 15년이나 차이가 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오래 살기 위해서는 직업도 종교인처럼 장수하는 직업으로 잘 골라야 하겠는데요, 평균수명이 가장 짧은 직업이 언론인이라고 합니다.
바로 그 중의 하나인 김준호 기자가 직접 취재했습니다.
⊙기자: 평균수명이 가장 긴 직업은 종교인입니다.
가장 짧은 직업은 언론인입니다.
종교인은 79.2살이고, 언론인은 64.4살로 무려 14.6년의 차이가 납니다.
원광대 복지보건학부 김종희 교수팀이 지난 63년부터 지난해까지의 일간지 부음란에 게재된 2100명을 조사한 결과입니다.
조사결과 평균수명이 가장 높은 집단은 종교인과 정치인, 연예인, 교수입니다.
종교인이 압도적 1위를 차지한 것은 세속적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규칙적인 생활을 하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2위는 정치인으로 나타났습니다.
⊙조비룡(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정치인들은 대부분이 그 한 부류에서 상당히 돈도 많고, 잘 사는 집단에 속하기 때문에 잘 살고, 부유할수록 오래 살고 건강하다는 것은 밝혀져 있습니다.
⊙기자: 특유의 끼를 지니고 있는 연예인들도 오래 사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조비룡(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성격 자체가 호탕하고 스트레스에 덜 예민한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많은 연예인들이 자신들이 좋아하는 일을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충분히 오래 사는 경우가 많죠.
⊙기자: 교수의 평균 수명이 연예인보다 낮은 두뇌를 쓰는 일이 상당한 스트레스를 주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평균 수명이 중간인 집단은 사업가, 관료, 법조인, 예술가입니다.
성취감이 크지만 기복이 심하고 모든 것을 직접 챙겨야 하는 사업가가 중간 정도의 수명을 보였습니다.
법조인의 수명이 그리 높지 않은 것은 업무가 많은 데다 사람을 판단해야 하는 스트레스가 만만치 않음을 보여 줍니다.
평균수명이 가장 낮은 집단은 체육인과 작가, 언론인입니다.
체육인의 수명이 낮은 것은 과도한 운동 때문으로 보입니다.
⊙조비룡(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직업적으로 운동을 하시는 분들은 오히려 관절 손상이나 항산화작용 등이 약한 것으로 인해서 문제가 되는 경우가 의외로 많습니다.
⊙기자: 흔히 술, 담배에 절어사는 작가도 평균수명이 낮습니다.
늘 마감시간에 쫓기고 밤낮 없이 휴대폰이 울려대는 언론인의 평균 수명이 가장 낮습니다.
⊙홍혜걸(중앙일보 기자/의사): 핸드폰도 눈여겨 봐야 되고, 삐삐도 또 항상 잘 켜놓고 있어야 되고, 이런 스트레스가 항상 피곤하게 만들고 지치게 만든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기자: 직업별로 평균 수명이 큰 차이가 나는 것은 스트레스와 생활습관 등 환경이 수명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반증합니다.
의사들은 스트레스를 잘 관리하고 규칙적인 생활을 하면 건강하게 살 수 있다고 강조합니다.
KBS뉴스 김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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