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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60만 명 운전 공포
    • 입력2001.02.08 (20:00)
뉴스투데이 2001.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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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이거 취재하면서 김준호 기자 마음이 참 아렸을 겁니다.
    대부분 승용차 운전석이 남성들 키를 중심으로 만들어져서 여성 운전자들의 경우 불편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그런데 지금까지는 다리 짧다고 그럴까 봐 그 동안 제대로 말도 못 했지만 브레이크 밟기도 그렇고 참 운전하기 어렵습니다.
    박성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남자 운전자를 옆에서 보면 어깨가 보이지만 상당수 여성들은 운전석에 파묻혀 목 위쪽만 보입니다.
    남자 키를 기준으로 운전석을 만들다 보니 키가 작은 여성들은 운전대 등이 시야를 가려 앞이 보이질 않습니다.
    ⊙윤영옥: 의자가 낮으니까 다들 불편하다고 그러구요, 의자가 앞으로 쭉 당겨야지만이 브레이크나 액셀을 밟을 수고 있고, 편하고...
    ⊙기자: 운전석에 책을 깔거나 등받이에 방석을 대기도 하지만 원래대로가 아니어서 불편하기 짝이 없습니다.
    운전대에 바싹 붙어 운전하다 보니 에어백이 터지는 충격으로 오히려 더 크게 다칠 수도 있고, 머리 보호대의 보호도 받을 수 없습니다.
    남자들도 마찬가지입니다.
    키가 153cm인 성원택 씨는 브레이크와 가속기를 밟을 수 없어 나무토막으로 5cm 정도를 끼웠습니다.
    아예 운전석도 뜯어낸 뒤 7, 8cm나 높여서 다시 붙였습니다.
    ⊙성원택: 사람이 필요해서 만든 차인데 차를 사람에 맞추지 않고 사람이 차를 맞추는 이게 말이 됩니까?
    ⊙기자: 키 155cm 이하인 160만 명의 운전자들이 같은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일부 외제차들은 운전석을 10cm나 높일 수 있지만 우리나라 차들은 높낮이 조절기능이 없거나 있어도 미흡합니다.
    이 때문에 운전자의 키에 맞게 의자 높낮이를 조절할 수 있도록 옵션을 다양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KBS뉴스 박성래입니다.
  • 160만 명 운전 공포
    • 입력 2001.02.08 (20:00)
    뉴스투데이
⊙앵커: 이거 취재하면서 김준호 기자 마음이 참 아렸을 겁니다.
대부분 승용차 운전석이 남성들 키를 중심으로 만들어져서 여성 운전자들의 경우 불편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그런데 지금까지는 다리 짧다고 그럴까 봐 그 동안 제대로 말도 못 했지만 브레이크 밟기도 그렇고 참 운전하기 어렵습니다.
박성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남자 운전자를 옆에서 보면 어깨가 보이지만 상당수 여성들은 운전석에 파묻혀 목 위쪽만 보입니다.
남자 키를 기준으로 운전석을 만들다 보니 키가 작은 여성들은 운전대 등이 시야를 가려 앞이 보이질 않습니다.
⊙윤영옥: 의자가 낮으니까 다들 불편하다고 그러구요, 의자가 앞으로 쭉 당겨야지만이 브레이크나 액셀을 밟을 수고 있고, 편하고...
⊙기자: 운전석에 책을 깔거나 등받이에 방석을 대기도 하지만 원래대로가 아니어서 불편하기 짝이 없습니다.
운전대에 바싹 붙어 운전하다 보니 에어백이 터지는 충격으로 오히려 더 크게 다칠 수도 있고, 머리 보호대의 보호도 받을 수 없습니다.
남자들도 마찬가지입니다.
키가 153cm인 성원택 씨는 브레이크와 가속기를 밟을 수 없어 나무토막으로 5cm 정도를 끼웠습니다.
아예 운전석도 뜯어낸 뒤 7, 8cm나 높여서 다시 붙였습니다.
⊙성원택: 사람이 필요해서 만든 차인데 차를 사람에 맞추지 않고 사람이 차를 맞추는 이게 말이 됩니까?
⊙기자: 키 155cm 이하인 160만 명의 운전자들이 같은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일부 외제차들은 운전석을 10cm나 높일 수 있지만 우리나라 차들은 높낮이 조절기능이 없거나 있어도 미흡합니다.
이 때문에 운전자의 키에 맞게 의자 높낮이를 조절할 수 있도록 옵션을 다양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KBS뉴스 박성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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