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부시 미국 대통령이 취임한 지 한 달도 안 돼서 백악관 외곽에서 총기사고가 발생해 대통령 경호팀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눈에 잘 띄지는 않지만 이중, 삼중으로 에워싸고 있는 백악관의 경호입니다.
미국 현지 시간으로 어제 오전 11시 22분, 백악관 외곽에서 3발의 총성이 울렸습니다.
들린 곳은 백악관 남서쪽의 담장 부근, 백악관 내 분수대가 잘 보여 관광객들이 많이 모이는 곳입니다.
이때 발사된 총알은 백악관 건물까지 날아와 깊숙히 박혔습니다.
용의자는 즉각 출동한 경호팀에게 투항을 거부하며 10분간 대치하다 한 경호원이 쏜 총에 다리를 맞고 병원으로 후송됐습니다.
47살의 회계사로 밝혀진 이 용의자가 왜 백악관을 향해 총을 쐈는지 범행동기는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백악관 대변인: 대통령과 부통령이 모두 백악관 내에 있었지만 어떠한 위험에도 노출되지 않았습니다.
⊙기자: 백악관이 공격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지난 94년에도 괴한의 총기난사 사건이 있었고, 경비행기의 백악관 관내 추락사고도 있었습니다.
백악관은 겉으로 보기에는 평온하고 담장까지 일반인의 접근도 가능하지만 실제로는 철통경비 체제를 갖추고 있습니다.
지하와 지상에 이중, 삼중의 적외선 감지기가 작동하고 있고, 조그마한 이상 징후에도 즉각 중무장한 긴급대응팀이 출동합니다.
백악관 지붕에는 900m 밖의 목표물도 정확히 맞출 수 있는 세계 최고의 저격수들이 포진해 있습니다.
또 정기적으로 뭐든 있을 수 있는 가상 상황에 대비해 실전을 방불케하는 모의훈련을 실시합니다.
⊙제리 파(前 경호팀 부실장): 백악관의 경호는 자유국가에서 할 수 있는 범위에서는 세계 최고 수준입니다.
⊙기자: 예기치 않은 이번 총격사건으로 백악관 경호팀은 자신들의 존재의미를 다시 한 번 확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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