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키 작은 운전자들의 불편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때문에 국내 자동차회사들도 운전자들의 체형에 따른 다양한 옵션을 내놓아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박성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남자 운전자를 옆에서 보면 어깨가 보이지만 상당수 여성들은 운전석에 파묻혀 목 위쪽만 보입니다.
남자 키를 기준으로 운전석을 만들다 보니 키가 작은 여성들은 운전대 등이 시야를 가려 앞이 보이질 않습니다.
⊙윤영옥: 의자가 낮으니까 다들 불편하다고 그러고요.
의자가 앞으로 쭉 댕겨야지 브레이크나 액셀레이터를 밟을 수 있고 편하고...
⊙기자: 운전석에 책을 깔거나 등받이에 방석을 대기도 하지만 원래대로가 아니어서 불편하기 짝이 없습니다.
운전대에 바싹 붙어 운전하다 보니 에어백이 터지는 충격으로 오히려 더 크게 다칠 수도 있고, 머리보호대의 보호도 받을 수 없습니다.
남자들도 마찬가지입니다.
키가 153cm인 성원택 씨는 브레이크와 가속기를 밟을 수 없어 나무토막으로 5cm 정도를 덧대었습니다.
아예 운전석도 뜯어낸 뒤 7, 8cm나 높여서 다시 붙였습니다.
⊙성원택: 사람이 필요해서 만든 차인데 차를 사람에 맞추지 않고 사람이 차를 맞추는 이게 말이 됩니까?
⊙기자: 키 155cm 이하인 160만명의 운전자들이 이 같은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일부 외제차들은 운전석을 10cm나 높일 수 있지만 우리나라 차들은 높낮이 조절기능이 없거나 있어도 미흡합니다.
이 때문에 운전자의 키에 맞게 의자 높낮이를 조절할 수 있도록 옵션을 다양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KBS뉴스 박성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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