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소외층이라고 할 수 있는 노인들이 모처럼 만에 우리 문화의 향취에 흠뻑 젖어들고 있습니다.
노인 프로그램이 사실상 전무한 실정에서 정동극장이 전국의 노인복지회관을 돌면서 찾아가는 실버무대를 펼치고 있는 것입니다.
최진호 기자입니다.
⊙기자: 혼신을 다한 사물놀이 연주에 500여 노인관객의 뜨거운 박수가 터져나옵니다.
흥에 겨운 할머니, 할아버지들은 어느새 무대 앞으로 뛰쳐나와 신명나는 춤판을 벌입니다.
판굿마당에서는 어느 새 객석과 무대의 구분이 없어집니다. 젊은 연주자들과 어울려 강강술래를 도는 노인들의 얼굴에는 오래간만에 웃음꽃이 활짝 피어납니다.
⊙공한진(64살/안산시 선부동):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오늘 같은 날만 계속 있었으면 좋겠어요.
아주 10년은 젊어진 것 같습니다.
⊙기자: 모처럼 제대로 된 공연을 본 할아버지, 할머니들은 오랜만에 우리 문화의 향취에 흠뻑 젖어듭니다.
⊙김혜봉(76살/안산시 이동): 즐겁고 우리들한테는 아주 딱 알맞는 프로더라고요.
⊙오춘심(72살/안산시 와동): 처음 봤는데 너무너무 잘해 가지고 앉아 있다가 앉아 있을 수가 없어서 나와서 그냥 막 췄습니다, 춤도 못 추는데...
⊙기자: 정동극장은 오는 11월까지 전국 120여 곳의 노인복지회관을 돌며 찾아가는 실버무대를 계속할 계획입니다.
⊙박형식(정동극장장): 고령화 사회에 진입했음에도 불구하고 노인들을 위한 제대로 된 문화 프로그램이 없기 때문에...
⊙기자: 정동극장의 실버문화프로그램은 소외층인 노인들에 대한 사회적 효의 의미도 일깨워 주고 있습니다.
KBS뉴스 최진호입니다.


















































![[단독] 아파트 헬기 충돌…“회사 전화에 압박 느껴”](/data/news/2015/01/08/2998659_130.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