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출 위기에 놓인 동아건설이 지난 10여년간 7천억원대의 분식결산을 해왔다고 이 회사 관리인측이 주장하고 나서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관리인측 주장이 사실로 확인될 경우 최원석 전 회장과 결산을 맡았던 회계법인은 형사처벌이 불가피해 '제2의 대우'사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 지방법원 파산 4부는 동아건설 관리인측이 이 회사가 워크아웃에 들어가기 전인 지난 88년부터 97년까지 7천억원대의 분식결산을 해왔다며 증빙자료와 관련자 진술서를 제출함에 따라 오늘로 예정됐던 법정관리 폐지여부 결정을 미뤘습니다.
재판부는 또 오는 16일로 예정했던 관계인 집회도 한달 후로 연기했습니다.
동아건설은 주로 해외 공사 대금을 들여오면서 규모를 부풀리는 방법으로 분식 회계를 해 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법원은 앞으로 분식 주장의 사실 여부와 분식 규모, 그리고 경제성에 대한 영향을 정밀 검토한뒤 법정 관리 폐지 여부를 최종 결정할 계획입니다.
법원은 최근 동아건설을 존속시키기 보다 청산하는 게 낫다는 분석이 나옴에 따라 파산절차를 밟을 예정이었으나 분식 주장이 제기돼 결정을 미루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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