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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수효과! 불가능이 없다
    • 입력2001.02.09 (20:00)
뉴스투데이 2001.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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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컴퓨터그래픽을 비롯한 특수효과가 눈부시게 발전하고 있습니다.
    CF나 영화에서도 꼭 필요한 요소로 자리를 잡았는데요.
    출동투데이, 오늘은 불가능한 것이 가능해지는 놀라운 특수효과의 세계로 한경택 프로듀서가 안내합니다.
    ⊙기자: 한 스포츠 패션 용품의 CF 촬영현장, 오늘 촬영은 92층 꼭대기에서 스포티한 주인공이 복잡한 엘리베이터 대신 서핑보드를 타고 유유히 내려온다는 내용입니다.
    이런 장면을 위해 대형 미니어쳐와 피아노 줄을 이용한 와이어 액션, 푸른색 크로마키 등 다양한 효과가 동원되었습니다.
    그림은 컴퓨터 그래픽을 통해 역동적인 화면으로 탈바꿈 합니다.
    ⊙김경일((주)오리콤 PD): 아무래도 스포츠패션이기 때문에 좀더 다이나믹하고 좀더 시원한 그림이 필요했습니다.
    그래서 여러 가지 대규모의 세트들을 특별히 제작을 해서 어떤 블록버스터 영화의 느낌을...
    ⊙기자: 거대한 폭풍이나 실감나는 액션신 등 현실에서 불가능한 장면을 가능케 하는 이런 특수효과는 이제 영화나 CF에서 가장 필수적인 요소가 됐습니다.
    서울의 한 특수효과 작업실, 이곳에서는 미니어쳐나 폭발 등 일반적인 장치효과를 주로 하고 있습니다.
    올해 경력 14년의 베테랑 함주형 씨, 오늘은 촬영에 사용될 성애 제작에 나섰습니다.
    특수처리된 약품을 유리에 바르고 드라이기로 말려주면 뜨거운 조명에도 녹지 않는 인공 성에가 탄생합니다.
    작은 구멍을 낸 수도관 하나면 화재 장면도 실감나게 연출할 수 있습니다.
    가스를 이용해 불을 붙이기 때문에 불 크기도 마음대로 조절할 수 있습니다.
    ⊙함주형(E&I 특수효과 대표): 불을 피울 수가 없는 장소에다 이런 장치를 했을 때 창문마다 다 이런 것을 설치해 놓으면 밖에서 봤을 때는 실내에 불타는 것으로...
    ⊙기자: 특수효과 작업상 수많은 시행착오를 필요로 하기 때문에 작업여건상 어려운 점도 많다고 말합니다.
    ⊙함주형(E&I 특수효과 대표): 하루나 이틀 시간을 주고 그것을 특수촬영을 해 달라, 이거 맡기면 무조건 다 해낼 수 있으리라 이렇게 생각하는 게 가장 어려운 상황이예요, 저희는...
    ⊙기자: 대부분의 장비를 직접 만들어 쓰다 보니 연구하고 발명하는 자세도 필수입니다.
    기체인 구름효과를 내기 위해 다소 독특한 방법을 동원하기도 합니다.
    기존에 쓰이던 먼지나 연기 대신 희석한 우유와 먹물을 사용해 영화 '인정사정 볼 것 없다'의 먹구름 장면을 만들었습니다.
    ⊙함주형(E&I 특수효과 대표): 고정관념을 탈피를 해야 돼요, 완전히.
    소재라는 게 정해진 게 아니기 때문에, 무한정하기 때문에 영상에 담을 수 있는 그런 소재를 찾다보면 액체도 될 수 있고...
    ⊙기자: 최근 2, 3년 간 국내 영상산업과 더불어 급성장한 장치효과, 하지만 반짝 유행했다 사라지는 장르들이 많기 때문에 우리만의 노하우가 제대로 축적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 선결과제로 남아 있습니다.
    ⊙김영준(영화 '비천무' 감독): 시장을 그렇게 생각하시면 장르가 단절되면서 그 기술자체가 저희가 홍콩에 기술을 전수시켜 줬던 어떤 부분들 자체가 사실 그들을 더 발전을 시키고 저희들은 장르가 단절이 됨으로써 그 기술들이 홍콩보다 떨어지는 어떤 결과가...
    ⊙기자: 전설의 고향에 나올 듯한 구미호의 얼굴, 피를 흘리거나 칼에 벤 상처, 실제로 할 수 없는 이런 효과를 만들어 내는 특수분장 또한 특수효과의 중요한 부분입니다.
    지난해 개봉했던 영화 '단적비연수'의 촬영현장.
    선사시대의 분위기 연출을 위해 정교한 특수분장이 대거 동원됐습니다.
    영화에 사실감을 불어넣기 위해서 전문가들은 무엇보다 진짜보다 더 진짜처럼 보이게 하는 자연스러움이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윤예령(특수분장사): 실제 장기들을 놓고 찍으면 관객들은 실제라고 못 느끼시거든요.
    아, 정말 같다 내지는 실감난다 이렇게 느끼실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부분, 그러니까 얼마만큼 포장을 해야 할까 하는 고민이 사실은 제일 힘든 것 같아요.
    ⊙기자: 지난 94년 영화 구미호에서 선보인 변신장면을 기점으로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어온 컴퓨터그래픽, 현재 컴퓨터그래픽은 블록버스터 영화 뿐 아니라 다양한 장르에서 그 전성기를 맞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곧 개봉을 앞둔 영화 '천사몽', 현생과 전생을 오가는 환타지 내용을 담은 이 영화는 국내 영화 사상 가장 많은 컴퓨터그래픽이 사용되었습니다.
    이 영화에 사용된 컴퓨터 그래픽 화면은 모두 250 컷.
    이를 위해 들인 비용은 총 제작비 40억원 중 약 30%를 차지하는 10억여 원에 이릅니다.
    ⊙박희준(영화 '천사몽' 감독): 어떤 장면에서 꿈을 꾸는데 그 꿈속의 장면들은 예전의 작가들은 그냥 꿈을 꿨다, 이렇게 끝내버리는데 이제는 그런 어떤 기술이 되니까 꿈속 장면들을 그대로 글로 쓰는 거죠.
    이제는 어떤 상상력의 문제인 것 같아요.
    ⊙기자: 장치효과나 특수분장 등을 사용해 찍은 실사그림을 최종적으로 다듬고 완성시키는 컴퓨터그래픽, 전문가들은 컴퓨터 그래픽의 한단계 발전을 위해 시각효과감독이라는 새로운 개념을 도입해야 한다고 지적합니다.
    ⊙신경식(제로원 픽쳐스 대표): 각각의 파트가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작업해서 찍은 소스들이 과연 최종결과가 그렇게 나오느냐 그런 문제를 놓고 볼 때 그 어떤 시각효과 감독이 영화스태프로 자리잡아서 초기부터 영화 기획단계에서부터 어떻게 찍을 것인가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져야 하지만...
    ⊙기자: 상상력과 표현의 한계를 허무는 특수효과, 이제 특수효과는 불가능해만 보였던 가상의 세계를 현실로 바꾸어 주는 꿈의 기술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KBS뉴스 한경택입니다.
  • 특수효과! 불가능이 없다
    • 입력 2001.02.09 (20:00)
    뉴스투데이
⊙앵커: 컴퓨터그래픽을 비롯한 특수효과가 눈부시게 발전하고 있습니다.
CF나 영화에서도 꼭 필요한 요소로 자리를 잡았는데요.
출동투데이, 오늘은 불가능한 것이 가능해지는 놀라운 특수효과의 세계로 한경택 프로듀서가 안내합니다.
⊙기자: 한 스포츠 패션 용품의 CF 촬영현장, 오늘 촬영은 92층 꼭대기에서 스포티한 주인공이 복잡한 엘리베이터 대신 서핑보드를 타고 유유히 내려온다는 내용입니다.
이런 장면을 위해 대형 미니어쳐와 피아노 줄을 이용한 와이어 액션, 푸른색 크로마키 등 다양한 효과가 동원되었습니다.
그림은 컴퓨터 그래픽을 통해 역동적인 화면으로 탈바꿈 합니다.
⊙김경일((주)오리콤 PD): 아무래도 스포츠패션이기 때문에 좀더 다이나믹하고 좀더 시원한 그림이 필요했습니다.
그래서 여러 가지 대규모의 세트들을 특별히 제작을 해서 어떤 블록버스터 영화의 느낌을...
⊙기자: 거대한 폭풍이나 실감나는 액션신 등 현실에서 불가능한 장면을 가능케 하는 이런 특수효과는 이제 영화나 CF에서 가장 필수적인 요소가 됐습니다.
서울의 한 특수효과 작업실, 이곳에서는 미니어쳐나 폭발 등 일반적인 장치효과를 주로 하고 있습니다.
올해 경력 14년의 베테랑 함주형 씨, 오늘은 촬영에 사용될 성애 제작에 나섰습니다.
특수처리된 약품을 유리에 바르고 드라이기로 말려주면 뜨거운 조명에도 녹지 않는 인공 성에가 탄생합니다.
작은 구멍을 낸 수도관 하나면 화재 장면도 실감나게 연출할 수 있습니다.
가스를 이용해 불을 붙이기 때문에 불 크기도 마음대로 조절할 수 있습니다.
⊙함주형(E&I 특수효과 대표): 불을 피울 수가 없는 장소에다 이런 장치를 했을 때 창문마다 다 이런 것을 설치해 놓으면 밖에서 봤을 때는 실내에 불타는 것으로...
⊙기자: 특수효과 작업상 수많은 시행착오를 필요로 하기 때문에 작업여건상 어려운 점도 많다고 말합니다.
⊙함주형(E&I 특수효과 대표): 하루나 이틀 시간을 주고 그것을 특수촬영을 해 달라, 이거 맡기면 무조건 다 해낼 수 있으리라 이렇게 생각하는 게 가장 어려운 상황이예요, 저희는...
⊙기자: 대부분의 장비를 직접 만들어 쓰다 보니 연구하고 발명하는 자세도 필수입니다.
기체인 구름효과를 내기 위해 다소 독특한 방법을 동원하기도 합니다.
기존에 쓰이던 먼지나 연기 대신 희석한 우유와 먹물을 사용해 영화 '인정사정 볼 것 없다'의 먹구름 장면을 만들었습니다.
⊙함주형(E&I 특수효과 대표): 고정관념을 탈피를 해야 돼요, 완전히.
소재라는 게 정해진 게 아니기 때문에, 무한정하기 때문에 영상에 담을 수 있는 그런 소재를 찾다보면 액체도 될 수 있고...
⊙기자: 최근 2, 3년 간 국내 영상산업과 더불어 급성장한 장치효과, 하지만 반짝 유행했다 사라지는 장르들이 많기 때문에 우리만의 노하우가 제대로 축적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 선결과제로 남아 있습니다.
⊙김영준(영화 '비천무' 감독): 시장을 그렇게 생각하시면 장르가 단절되면서 그 기술자체가 저희가 홍콩에 기술을 전수시켜 줬던 어떤 부분들 자체가 사실 그들을 더 발전을 시키고 저희들은 장르가 단절이 됨으로써 그 기술들이 홍콩보다 떨어지는 어떤 결과가...
⊙기자: 전설의 고향에 나올 듯한 구미호의 얼굴, 피를 흘리거나 칼에 벤 상처, 실제로 할 수 없는 이런 효과를 만들어 내는 특수분장 또한 특수효과의 중요한 부분입니다.
지난해 개봉했던 영화 '단적비연수'의 촬영현장.
선사시대의 분위기 연출을 위해 정교한 특수분장이 대거 동원됐습니다.
영화에 사실감을 불어넣기 위해서 전문가들은 무엇보다 진짜보다 더 진짜처럼 보이게 하는 자연스러움이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윤예령(특수분장사): 실제 장기들을 놓고 찍으면 관객들은 실제라고 못 느끼시거든요.
아, 정말 같다 내지는 실감난다 이렇게 느끼실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부분, 그러니까 얼마만큼 포장을 해야 할까 하는 고민이 사실은 제일 힘든 것 같아요.
⊙기자: 지난 94년 영화 구미호에서 선보인 변신장면을 기점으로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어온 컴퓨터그래픽, 현재 컴퓨터그래픽은 블록버스터 영화 뿐 아니라 다양한 장르에서 그 전성기를 맞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곧 개봉을 앞둔 영화 '천사몽', 현생과 전생을 오가는 환타지 내용을 담은 이 영화는 국내 영화 사상 가장 많은 컴퓨터그래픽이 사용되었습니다.
이 영화에 사용된 컴퓨터 그래픽 화면은 모두 250 컷.
이를 위해 들인 비용은 총 제작비 40억원 중 약 30%를 차지하는 10억여 원에 이릅니다.
⊙박희준(영화 '천사몽' 감독): 어떤 장면에서 꿈을 꾸는데 그 꿈속의 장면들은 예전의 작가들은 그냥 꿈을 꿨다, 이렇게 끝내버리는데 이제는 그런 어떤 기술이 되니까 꿈속 장면들을 그대로 글로 쓰는 거죠.
이제는 어떤 상상력의 문제인 것 같아요.
⊙기자: 장치효과나 특수분장 등을 사용해 찍은 실사그림을 최종적으로 다듬고 완성시키는 컴퓨터그래픽, 전문가들은 컴퓨터 그래픽의 한단계 발전을 위해 시각효과감독이라는 새로운 개념을 도입해야 한다고 지적합니다.
⊙신경식(제로원 픽쳐스 대표): 각각의 파트가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작업해서 찍은 소스들이 과연 최종결과가 그렇게 나오느냐 그런 문제를 놓고 볼 때 그 어떤 시각효과 감독이 영화스태프로 자리잡아서 초기부터 영화 기획단계에서부터 어떻게 찍을 것인가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져야 하지만...
⊙기자: 상상력과 표현의 한계를 허무는 특수효과, 이제 특수효과는 불가능해만 보였던 가상의 세계를 현실로 바꾸어 주는 꿈의 기술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KBS뉴스 한경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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