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 시간에도 여러번 그 위험성을 지적했습니다마는 인터넷 자살 사이트에 대한 우려가 또 현실로 나타났습니다.
오늘 광주에서는 컴퓨터에 빠진 중학생이 인터넷 사이트에서 알아낸 독극물로 목숨을 끊어서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보도에 유철웅 기자입니다.
⊙기자: 광주시 상무동 길가에서 광주 모 중학교 1학년 손 모군이 의식을 잃고 쓰러진 채 발견됐습니다.
손 군은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지고 말았습니다.
손 군은 인터넷 자살 사이트에서 독성이 강한 농약을 알아내고 이를 마신 것입니다.
⊙손 군 친척: 자살 사이트 보고 사먹었다고….
(독극물) 산 곳을 물으니까 종묘사에서 샀다고 (말했어요.)
⊙기자: 실제로 경찰이 손 군의 컴퓨터를 조사한 결과 자살 관련 인터넷 사이트를 검색한 흔적이 여기저기 남아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손 군이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음독자살 방법을 알아낸 뒤 실행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황용희(경장/전남경찰청 사이버수사대): 일부 자살 사이트를 본 것 같습니다.
자세히 분석을 해 봐야지 알겠지만 그런 사이트들을 즐겨찾고 2, 3일간에 집중적으로 본 것 같습니다.
⊙기자: 손 군의 가족들은 손 군이 초등학교 때부터 컴퓨터에 심취한 것 외에는 학교생활이 원만해 뚜렷한 자살동기가 없다고 말합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인터넷 자살사이트를 통해 자살을 부추긴 사람이 있는지와 독극물을 입수한 경위에 초점을 맞춰 수사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유철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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