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98년 프랑스 월드컵 이후 국내 활동을 중단했던 차범근 전 축구 대표팀 감독이 오늘 여의도 고등학교 축구부 창단식을 계기로 공식 활동을 다시 시작했습니다.
송전헌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 98년 6월 프랑스 월드컵 도중 퇴진했던 차범근 전 대표팀 감독.
차 감독이 정몽준 대한축구협회장과의 만남을 시작으로 2년 8개월 만에 공식 활동을 재개했습니다.
여의도 고등학교 축구부 창단식에 나란히 입장한 차 감독과 정 회장은 담소를 나누며 그 동안의 불편했던 관계를 해소하려는 모습이었습니다.
정 회장이 막내 아들을 차범근 축구교실에 보내겠다고 하자 차 감독은 사랑의 빚을 많이 지고 있다는 인사로 화해 분위기를 이끌기도 했습니다.
⊙차범근(前 축구대표팀 감독): 한국 축구의 한 알의 밀알이 될 수 있도록 이 축구 교실을 키우고 앞으로 계속 운영해 나갈 겁니다.
⊙정몽준(대한축구협회장): 우리 차범근 감독이 다시 선수들도 지도하고 우리 축구계를 위해서 많은 일을 해 줄 것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기자: 차 감독은 오늘을 계기로 2002년 월드컵에서의 역할을 찾는 등 공식적인 활동을 점차 확대해 나가겠다는 의사도 밝혔습니다.
⊙차범근(前 축구대표팀 감독): 창단을 마치면 우리도 뭔가 일을 좀 시작해야 되지 않나 생각을 합니다.
⊙기자: 불편했던 감정을 접고 다시 활동에 나선 차 감독의 행보가 한국 축구 발전에 진정한 밀알이 될지 주목됩니다.
KBS뉴스 송전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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