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도올 신드롬이라고 할 만큼 동양철학자, 김 교수의 강의가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인문학의 죽음이라고 일컬어지는 요즘 우리 사회에 불고 있는 동양학 열풍은 상당히 이례적인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최진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도올의 논어 이야기 녹화장을 찾는 방청객은 대학생부터 칠순의 노인까지 다양합니다.
쉽고도 독창적인 공자 해설, 재미와 교육이 함께 녹아 있습니다.
⊙김용옥(동양학자): 용서해 줄게 빨리 물러나, 물러나.그러면 되잖아.
⊙기자: 논어와 유교의 참뜻을 돌아보며 현대 사회를 통렬히 비판해 사상강좌의 새 지평을 열었습니다.
⊙장윤선(이화여대 4년): 옛날에 있었던 일을 통해서 우리가 지금 시대를 되돌아 볼 수 있다는 것도 좋은 것 같고요.
⊙임호목(서울시 면목동): 고전을 매개로 해서 사람의 마음을 거울을 닦듯이 닦아주시는 게 아닌가...
⊙기자: 도올의 논어 이야기는 10%가 넘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사회 곳곳에 폭넓은 반향을 불러왔습니다.
⊙최천식(서울시 가양동): 현실에 맞게 상당히 강의도 그런 쪽으로 많이 풀어 가시다 보니까 젊은 애들이 배울 점도 많고...
⊙기자: 서점가에는 동양 철학서가 쏟아져 나와 일부는 베스트셀러가 되기도 했습니다.
⊙김용옥(동양학자): 무슨 가치관을 새로 만든다는 게 아니고 우리가 옛날에 이렇게 이런 가치관을 가지고 살았던 사람이라는 걸 다시 한 번 깨우쳐 주기만 하는 거예요, 나는.
⊙기자: 그러나 도올의 독단적인 공자 해석과 잦은 비속어 사용에 대해서는 비판과 격려가 엇갈리고 있습니다.
⊙배성길(서울 윤중중학교 교사): 설명 과정에서 속어나 비속어 등을 사용함으로 인해서 청소년층에게는 교육적 효과가 반감되는 영향도 있다고 생각됩니다.
⊙최영갑(성균관 총무부장): 백년의 공백을 넘어서 도올이 그런 선풍적인 인기를 일으키고 있다, 이거는 유학이 되살아날 해석이 있다.
⊙기자: 도올 김용옥 씨의 동양학 TV강의는 대학의 울타리에 갇혀 있던 동양 철학과 지식의 대중화라는 초유의 변화를 불러오고 있습니다.
KBS뉴스 최진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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