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ARS라고 불리는 이른바 전화 자동응답 안내를 받다 짜증을 느끼신 경험 누구나 한 번쯤은 있으실 겁니다.
안내를 하는 쪽에서는 인건비를 줄일 수 있지만 이용자 입장에서는 불필요한 말까지 다 들어야 되고 번호 하나라도 잘못 누르면 처음부터 다시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김진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서울에서 홍천으로 가는 고속버스 노선을 알아보기 위해 동서울 터미널로 전화를 걸었습니다.
자동응답장치로 연결돼 불필요한 안내말까지 다 들어야 하다 보니 확인하는 데 240초나 걸렸습니다.
⊙구혜경(서울 마포구 대흥동): 안내가 너무 길어서 정작 제가 말하고 싶은 것은 하나도 못 물어보고요.
시간 없어서 그냥 끊은 적도 되게 많고요.
⊙신 지(서울 강서구 염창동): 핸드폰 요금도 비싸잖아요.
그런데 그것을 ARS로 하면요, 요즘에 기계음성으로 나와 가지고 원하는 부서도 제대로 모르겠고요.
돈도 한 3, 400원 들잖아요.
⊙기자: 114를 통해 자동응답이 아닌 다른 번호를 안내받으려 해도 ARS 외에는 어떤 번호도 등록해 놓지 않은 경우가 허다합니다.
⊙전정임(114 안내원): ARS 번호 말고 다른 번호를 안내해 달라고 다시 재연결하셔서 오시는 분들이 많으신데 저희가 다른 번호가 없을 경우에는 너무 안타까운데...
⊙기자: 의사소통이 불가능한 ARS기계는 실수로 번호 하나라도 잘못 누르면 처음부터 다시 안내순서를 반복하게 만듭니다.
이 같은 ARS는 인건비를 절약할 수 있다는 차원에서 많은 관공서와 기업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비용절감만 내세울 뿐 이용자의 편의는 뒷전인 자동응답 안내장치의 개선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진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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