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서기 2001년 2월 12일 오늘은 인류 역사에 또 하나의 기념비적인 날로 기록될 것입니다.
바로 오늘은 인간 생명의 비밀을 푸는 유전자정보, 게놈지도가 완성돼서 세계 5개 도시에서 동시에 일반에 공개됩니다.
오늘 첫 소식으로 워싱턴에서 임창건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인간게놈지도가 오늘 워싱턴과 도쿄, 런던, 파리, 베를린 등 5개 도시에서 동시에 발표됩니다.
내용은 곧바로 인터넷에 공개되며 과학 전문지 네이처와 사이언스에 보다 구체적인 연구 결과가 게재됩니다.
이에 앞서 미국, 영국 등 6개 나라 공동 연구팀과 미국 생명공학회사인 셀레라 제노믹스는 지난해 6월 초안이 공개된 인간게놈지도가 완성됐다고 어제 공식 발표했습니다.
⊙패트릭 딕슨(유전학자): 우리는 이제 인간의 생명이 어떻게 구성돼 있는지를 알 수 있게 됐습니다.
⊙기자: 과학자들은 이번 연구에서 인간 게놈지도를 99% 완성했으며 유전자 암호를 이루는 32억개의 염기 순서도 밝혀냈습니다.
인간의 유전자 수는 초파리의 2배가 조금 넘는 3만에서 4만개 정도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같은 게놈지도의 완성은 무엇보다 선천성 질병의 예방과 치료 등 의학 분야의 대혁명을 예고합니다.
유전질환 검사를 통해 개인별 마춤치료법 개발과 예방이 가능해졌고 술과 약물중독, 정신질환 치료에도 획기적인 변화가 기대됩니다.
그러나 또 한편에서는 이번 게놈지도 완성으로 유전자 정보 독점과 새로운 차별도구로 이용될 가능성에 대한 경계와 우려의 목소리도 점차 커지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뉴스 임창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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