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서울 대학로에 가면 국경을 초월해서 사랑을 실천하는 사람들을 볼 수 있습니다.
바로 외국인 근로자를 무료로 치료해 주는 의사들이 그 주인공입니다.
이재원 기자가 현장을 찾았습니다.
⊙기자: 격주로 일요일마다 문을 여는 외국인 무료 진료소.
일명 라파엘크리닉입니다.
진료가 있는 날이면 외국인 근로자 3, 400명이 아침 일찍부터 줄을 섭니다.
⊙왕전광(중국 흑룡강성): 집에서 일찍 떠나야 돼요.
가지고 오자마자 줄을 차례차례 서야 돼요.
⊙기자: 이곳을 찾는 사람들은 대부분 보험혜택을 받지 못하는 불법체류자들입니다.
⊙몽크바트(몽골): 외국사람은 돈 벌러 왔는데 아플 때는 많이 힘들어요.
⊙기자: 올해로 5년째 100회가 넘는 의료 봉사활동으로 2만명이 넘는 외국인 근로자가 의료혜택을 받았습니다.
⊙김 전(외국인 무료 진료소장): 병원을 찾을 수가 없어 가지고 더군다나 의약분업이 되면서 약국에 그냥 가서 약을 살 수도 없고, 그래서 최근에 좀더 늘었죠.
⊙기자: 수술이 필요한 경우에는 적십자병원에서 무료로 수술을 받을 수 있도록 주선하고 있습니다.
진료소 주변 거리는 아예 외국인 근로자들의 주말 모임장소가 됐습니다.
⊙그레이스(필리핀): 일요일마다 필리핀 사람들 모두 여기에서 만나기도 하고 교회에도 갑니다.
⊙기자: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의료 봉사활동이 외국인들의 향수병까지 달래주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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