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문화계 소식입니다.
영원한 동심의 화가로 불리는 고 장욱진 화백의 10주기 회고전이 해와 달, 나무와 장욱진이라는 주제로 열리고 있습니다.
시대별로 변화하는 그의 예술세계를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이번 전시회를 한상덕 기자가 소개해 드립니다.
⊙기자: 나는 심플하다.
깨끗이 살려고 노력한다고 입버릇처럼 되뇌던 고 장욱진 화백, 그의 작품 속에는 이러한 작가정신이 녹아 있습니다.
작품 모기장에 나타난 세간살림은 등잔과 밥그릇, 요강뿐.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행복한 삶을 누리는 작가의 넉넉한 마음이 묻어납니다.
서양의 물감으로 동양의 정서를 풀어낸 고 장욱진 화백의 그림소재는 가족과 새, 해와 달, 나무 등이 주류를 이루고 있습니다.
⊙전혜린(관람객): 천진한 느낌이랑요, 보면서 아주 기분이 좋아지는 그런 느낌이었어요.
⊙이혜진(관람객): 가장 우리의 심성하고 잘 어울리는 그런 주제라고 생각이 됩니다.
⊙기자: 화폭이 커지면 그림이 싱거워진다던 고인은 손바닥만한 크기의 그림 등 아무리 커봐야 10호를 넘기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그 작은 그림 속에 평화로운 세계에 대한 동경, 한국적인 정서를 가득 담았습니다.
이번에 전시된 작품은 1950년대의 자화상에서부터 가족도, 민화풍의 작품 등 모두 70여 점으로 시대별로 변화해간 그의 예술세계를 읽을 수 있습니다.
특히 집을 떠나 하늘로 날아가는 자신과 검은 나무를 그린 그의 말년작에서는 이미 죽음을 예견한 노 예술가의 예술혼이 느껴집니다.
KBS뉴스 한상덕입니다.


















































![[단독] 아파트 헬기 충돌…“회사 전화에 압박 느껴”](/data/news/2015/01/08/2998659_130.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