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틀간 계속된 나토 즉 북대서양조약기구의 유고공습에서 가공할 위력을 지닌 것으로 알려졌던 유고의 구 소련제 샘(SAM)미사일이 거의 발사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뉴욕 타임스는 오늘 유고사태에 관한 분석기사에서 유고의 샘 미사일이 단 1발밖에 발사되지 않았다고 보도하고 나토 사령관들은 유고측이 샘미사일을 사용하지 않은 이유를 파악하지 못해 고심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또 미 국방부의 케네스 베이컨 대변인도 첫 공습시 요격미사일이 날아오는 대신 유고의 전투기들이 나타나 오히려 당황했으나 그 가운데 3대를 격추시켰다고 확인했습니다.
유고가 지대공 미사일을 사용하지 않은 것과 관련해 일부 나토 공군장성들은 유고의 방공망이 과대평가됐다면서 공습이 유고측 레이더를 피해 성공적으로 이뤄졌기 때문이라고 자평했습니다.
한편 다른 분석가들은 슬로보단 밀로셰비치 대통령이 묵묵히 때를 기다리며 나토 공군기들을 일단 안심시킨 뒤 결과적으로 덫을 놓으려는 전략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영국 BBC방송도 오늘 분석기사를 통해 유고의 방공 미사일이 거의 발사되지 않은 것은 나토의 공습이 효과적으로 이뤄졌음을 시사하기도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밀로셰비치가 장기전을 포석에 두고 후일을 위해 미사일을 아끼려는 것으로 분석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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