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오그라드.브뤼셀에서 AFP,연합뉴스) 나토군 유고공습의 목표가 방공망과 군사시설 공략에서 세르비아 지상군 공격으로 방향을 전환한 가운데 나토 공군기들이 어제 저녁 사흘째 공습에 들어갔습니다.
영국의 페어퍼드 공군기지에서는 첫날 공습에 참여한뒤 미사일 장착 작업을 마친 B-52 전폭기 편대가 출격했으며 이탈리아의 공군기지에서는 나토 공군기들이 이륙했습니다.
웨슬리 클라크 나토군 사령관은 이날 CNN 방송과 가진 회견에서 밀로셰비치 유고대통령이 굴복하지 않을 경우 세르비아 지상군을 공격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클라크 사령관은 세르비아 지상군 공격에 필요한 조건을 신속하게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얼마나 빨리 여건이 조성될지는 말할 수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브뤼셀의 나토 대변인은 25일 단행된 이틀째 공습은 첫날에 비해 강력한 것이었으며 이는 공습작전이 한층 강화됐다는 점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그리스, 이탈리아 등 일부 나토회원국이 공습에 대해 의문을 품기 시작한 가운데 미국은 이번 공습이 세르비아 시민을 대상으로 한 것이 아니라 밀로셰비치를 겨냥한 것이라는 내용의 클린턴 대통령의 비디오 메시지를 유고지역에 위성방송하는 것과 동시에 협상의 여지에 대해서도 언급했습니다.
샌디 버거 백악관 안보보좌관은 코소보 알바니아계의 동의를 전제로 평화중재안이 조정될 수 있다며 협상가능성을 제시했습니다.
유고측의 부크 드라스코비치 부총리는 영국 위성방송 스카이 뉴스와 가진 전화인터뷰에서 나토가 군사작전을 중단하면 유고도 작전을 중지할 것이며 이에 호응해 알바니아계도 전투행동을 멈춰야 할 것이라며 처음으로 유화적인 자세를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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