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곤 AFP=연합뉴스) 미얀마 군사정부는 반정부 지도자 아웅산 수지 여사가 말기 암 투병중인 영국인 남편을 만나기 위해 영국을 방문한 후 귀국하기를 원한다면 귀국을 보장할 것임을 시사했으나 수지 여사는 영국을 방문하지 않을 것이라고 군사정부와 야당 소식통들이 오늘 밝혔습니다.
미얀마 정부는 성명을 통해 `정부는 수지여사의 영국 방문이 순수하게 인도적이고 가족적인 문제라고 믿고 있으며 수지여사가 남편을 만난뒤 귀국하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다 고 말했습니다.
군사 정부측은 오늘 탄 툰 대령을 수지여사의 자택으로 보내 영국 방문후 귀국을 `보장 하겠다고 제의했으나 수지 여사가 이를 거부했다고 전했습니다.
수지 여사는 `나는 영국으로 가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 뒤 툰 대령에게 집밖으로 나갈 것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수지 여사의 측근들은 수지 여사가 죽음을 앞둔 남편 마이클 아리스에게 마지막인사를 하기 위해 출국할 경우 망명생활이 불가피해질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군사정부측은 수지 여사가 영국을 방문하기 위해 출국할 경우 귀국을 막지 않을 것이라는 보장은 아직 유효하다고 밝혔습니다.
아리스는 부인을 만나기 위해 미얀마 입국 사증 발급을 요청해놓고 있으나 미얀마 정부는 이에 대한 결정을 미루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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