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고된 세상살이의 아픔을 그린 연극 두 편이 무대에 올랐습니다.
칼맨과 쥐사냥이라는 두 작품을 통해서 현대인들의 고된 일상과 아픔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고 합니다.
선재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저마다 아픈 사연을 간직한 사람들이 한 지붕 아래에 둥지를 틀면서 연극은 시작됩니다.
여동생을 죽게 한 남자에게 복수하기 위해 떠돌아다니는 청년.
이름없는 연예인 생활 10년에 한을 품고 있는 여가수.
친구의 배신으로 부도를 내고 도망다니는 주방용품 업자 등 5명의 얘기입니다.
그러나 주인공 한 사람이 복수하려다 오히려 목숨을 잃는 사건을 계기로 진정한 복수란 상대를 용서하는 것임을 깨닫기까지의 과정을 그렸습니다.
부조리한 세상을 뒤바꾸는 건 그래도 사랑의 마음임을 일러줍니다.
⊙윤우영('칼 맨' 연출가): 사랑과 용서만이 작품에 있어서 또 이 사회에 있어서 정말 진정한 승리자가 아닌가...
⊙기자: 가발에 짙은 인조눈썹을 단 여성과 틀니를 감추고 싶어하는 남성이 첫 데이트를 합니다.
장소는 우스꽝스럽게도 쓰레기장입니다.
이때 쓰레기 더미 위에 쥐들이 나타납니다.
남자 주인공의 쥐사냥이 시작됩니다.
쓰레기장은 오염된 삶, 쥐는 문명의 부속품이 돼 가는 일상을 상징합니다.
현대문명에 대한 신랄한 비판의식이 돋보입니다.
그러나 거친 언어가 다소 부담스럽기도 합니다.
KBS뉴스 선재희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