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요한 바오로 2세가 가톨릭 사상 처음으로 이슬람 사원을 방문해 수세기에 걸친 기독교계와 이슬람 교도 간의 반목과 갈등 해소를 호소했습니다.
나흘간의 일정으로 시리아를 방문중인 교황은 어제 다마스쿠스의 오마야드 이슬람사원을 방문해 율법학자 등 이슬람 성직자들의 영접을 받은뒤 한시간 반가량 사원에 머물며 평화를 촉구했습니다.
교황은 이에 앞서 다마스쿠스의 압바신 축구경기장에서 레바논과 요르단,팔레스타인 등지에서 몰려든 신도 4만5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야외 미사를 집전했으며 시리아 성직자들과 회담을 갖기도 했습니다.
교황은 어제 강론에서 이슬람 교도들과 기독교도들은 여러 시대에 걸쳐 상대방을 공격했지만 이제는 신의 용서를 청하고 상대방에게 용서를 구해야 할 때`라고 말했습니다.
교황은 또 `이슬람 지도자와 기독교 지도자들은 이제 종교 공동체를 갈등이 아니라 존경할만한 대화의 집단으로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