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렇게 양심을 속여가며 병역을 기피하는 유명인이나 지도층 자제가 있는가 하면 면제판정을 받고도 자원입대하는 젊은이들도 있습니다.
지난해에만 이런 믿음직한 젊은이들이 340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도에 이흥철 기자입니다.
⊙기자: 이제 갓 자대 배치를 마친 엄기웅 이병.
엄 이병은 군에 입대하기 위해 지난해 한국대사관을 통해 아르헨티나 영주권을 반납했습니다.
부모님과 떨어져 지난 95년부터 한국에서 학업을 해 오다 석사 과정을 마치고 입대하게 됐습니다.
지난해 7월 부사관으로 해병대에 입대한 임종원 하사.
역시 7년 동안 미국에서 살아 군복무가 면제되는 해외영주권자입니다.
⊙임종원(하사): 이왕이면 조국에서 국방의 임무를 다하고 멋진 남자로 다시 태어나고 싶었습니다.
⊙기자: 임 하사와 엄 이병처럼 외국영주권자인데도 병역의무를 자진해서 이행한 사람은 지난해 100여 명에 이릅니다.
또 질병으로 병역면제 판정을 받고도 치료를 받은 뒤 다시 신체검사를 받아 현역으로 입대한 젊은이는 지난해 279명이나 됩니다.
학력이 낮아 병역면제 판정을 받은 뒤 검정고시로 학력이 높아진 경우에도 입영을 희망하는 사람이 많아 병무청은 올해 이들을 위해 현역복무의 길을 열어놓았습니다.
KBS뉴스 이흥철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