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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진강 명물 황복이 사라진다
    • 입력2001.05.07 (21:00)
뉴스 9 2001.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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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임진강의 특산물로 알려진 황복이 지난해부터 급격히 감소하더니 올해는 구경하기도 어려워졌습니다.
    임진강의 수질악화가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정수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경기도 파주군 적성면 임진강 중류입니다.
    곳곳에 물고기를 잡기 위한 정치망이 쳐져 있습니다.
    그물 한 곳을 걷어올려봤습니다.
    황복은 한 마리도 없고 누치와 숭어 등 값싼 잡어 몇 마리가 들어 있을 뿐입니다.
    다른 그물도 상황은 비슷합니다.
    이번에는 자망을 걷어봤습니다.
    ⊙김한식(어민): 지금 보시다시피 초크를 황복을 잡으려고 이렇게 처놨거든요.
    그런데 황복은커녕 다른 고기도 한 마리도 안 잡히는데요.
    ⊙기자: 임진강의 황복은 산란철인 4월 중순부터 6월 초순까지가 가장 많이 잡히는 시기입니다.
    불과 5년 전까지만 해도 배 한 척이 하루에 20kg 이상씩 잡던 황복이 지난해 1kg 정도까지 줄어든 이후 올해는 중상류지역에서는 아예 자취를 감추었습니다.
    임진강에 황복이 사라지고 있는 가장 큰 이유로 어민들은 수질악화를 들고 있습니다.
    실제 임진강과 한탄강이 만나는 지점부터 임진강은 눈으로 확인할 수 있을 정도로 오염이 심해집니다.
    ⊙박선일(주민): 여기서부터는 적성군으로 내려가면서 계속 더러워지는 거죠.
    이 물이 합쳐지면서 여기 정화시설이 덜 됐다는 얘기에요.
    ⊙기자: 각종 공사로 인한 물 흐름이 바뀐 것도 황복이 줄어든 요인입니다.
    ⊙이완욱(박사/국립수산진흥원): 공사를 하게 되면 (회유성 물고기가)올라오는 길을 잃게 됩니다.
    ⊙기자: 임진강의 명물 황복.
    황복이 사라지는 것이 생태계의 파괴로 이어지지 않을까 우려됩니다.
    KBS뉴스 정수원입니다.
  • 임진강 명물 황복이 사라진다
    • 입력 2001.05.07 (21:00)
    뉴스 9
⊙앵커: 임진강의 특산물로 알려진 황복이 지난해부터 급격히 감소하더니 올해는 구경하기도 어려워졌습니다.
임진강의 수질악화가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정수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경기도 파주군 적성면 임진강 중류입니다.
곳곳에 물고기를 잡기 위한 정치망이 쳐져 있습니다.
그물 한 곳을 걷어올려봤습니다.
황복은 한 마리도 없고 누치와 숭어 등 값싼 잡어 몇 마리가 들어 있을 뿐입니다.
다른 그물도 상황은 비슷합니다.
이번에는 자망을 걷어봤습니다.
⊙김한식(어민): 지금 보시다시피 초크를 황복을 잡으려고 이렇게 처놨거든요.
그런데 황복은커녕 다른 고기도 한 마리도 안 잡히는데요.
⊙기자: 임진강의 황복은 산란철인 4월 중순부터 6월 초순까지가 가장 많이 잡히는 시기입니다.
불과 5년 전까지만 해도 배 한 척이 하루에 20kg 이상씩 잡던 황복이 지난해 1kg 정도까지 줄어든 이후 올해는 중상류지역에서는 아예 자취를 감추었습니다.
임진강에 황복이 사라지고 있는 가장 큰 이유로 어민들은 수질악화를 들고 있습니다.
실제 임진강과 한탄강이 만나는 지점부터 임진강은 눈으로 확인할 수 있을 정도로 오염이 심해집니다.
⊙박선일(주민): 여기서부터는 적성군으로 내려가면서 계속 더러워지는 거죠.
이 물이 합쳐지면서 여기 정화시설이 덜 됐다는 얘기에요.
⊙기자: 각종 공사로 인한 물 흐름이 바뀐 것도 황복이 줄어든 요인입니다.
⊙이완욱(박사/국립수산진흥원): 공사를 하게 되면 (회유성 물고기가)올라오는 길을 잃게 됩니다.
⊙기자: 임진강의 명물 황복.
황복이 사라지는 것이 생태계의 파괴로 이어지지 않을까 우려됩니다.
KBS뉴스 정수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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