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버이 날을 맞아 오늘 아침에 부모님께 카네이션을 달아드린 분들 많을 겁니다.
그런데 이 카네이션 대부분이 외국산 품종에 값싼 중국산이어서 우리 농가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우리가 개발한 신품종 카네이션들이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구영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 해 카네이션 수요의 절반이 몰리는 5월.
특히 어버이날 대목을 맞아 꽃시장은 온통 카네이션으로 뒤덮였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품종은 외국산입니다.
⊙꽃집 주인: 제일 많이 쓰는 품종은 데이지하고, 이것의 원산지는 네덜란드입니다.
⊙기자: 게다가 중국에서 재배된 카네이션이 저가공세를 펴며 올해만도 58톤이 수입돼 화훼농가를 어렵게 하고 있습니다.
⊙진영호(카네이션 재배농민): 중국산 때문에 어려움이 많고요.
앞으로도 계속 중국산이 이렇게 밀려 들어온다고 하면 우리는 농사를 계속 해야 될지 참 걱정이 큽니다.
⊙기자: 이런 가운데 원예연구소가 개발한 국산품종 카네이션 25종이 선보였습니다.
흰색, 분홍색 등 갖가지 색깔에 작고 큰 다양한 꽃모양이 보는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이 두 카네이션이 겉보기에는 같지만 이쪽에 있는 카네이션은 이번에 새로 개발된 품종으로 재배기간은 짧으면서 꽃이 오래 가는 특징이 있습니다.
특히 올해 우리나라는 국제식물신품종보호동맹에 가입할 예정입니다.
이렇게 되면 단계적으로 모든 수입품종에 로얄티를 물어야 하기 때문에 우리 품종의 개발은 더욱 의미가 큽니다.
⊙김광진(농촌진흥청 원예연구소 연구사): 카네이션은 2004년부터 로얄티를 지급하게 돼 있는데 우리가 새로운 품종을 개발하게 됨으로써 앞으로 우리도 로얄티를 받고 외국에 꽃을 수출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되었습니다.
⊙기자: 신품종 개발로 앞으로는 어버이 날에 국산품종의 카네이션을 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KBS뉴스 구영희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