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이 지난달 1일 정찰기 공중충돌 사건 이후 처음으로 중국 근해에서 정찰 비행을 재개했습니다.
기체반환을 놓고 중국과 힘 겨루기를 하고 있는 미국이 잇따라 이렇게 강수를 두고 있어 중국측의 대응이 주목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임창건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미국이 잇따른 강수로 기체 반환에 소극적인 중국측을 압박하고 있습니다.
지난 주말 부시 대통령의 대중북관계 중단 검토발언과 파월 국무장관의 중국의 올림픽유치 반대 가능성 시사에 이어서 미군의 중국연안 정찰 비행이 이번 주부터 재개됐습니다.
미 국방부는 오키나와 가제나 공군기지를 이륙한 공군소속 비무장 RC-135 정찰기가 북부지역 해안선을 따라 정찰비행을 무사히 마치고 귀환했다고 오늘 밝혔습니다.
국방부 관계자는 이 정찰기가 전투기 엄호 없이 단독 비행을 수행했으며 정찰비행중에 중국 전투기의 방해는 없었다고 전했습니다.
부시 행정부는 이에 앞서 정찰 재개 의사는 여러 차례 밝혔으나 실제로 정찰비행에 나선 것은 공중충돌사건 이후 이번이 처음입니다.
중국에 대해서 전방위 압박작전에 나선 럼스펠드 국방 장관은 어제 미국 방송과의 회견에서 정찰기는 비행이 가능한 상태라고 전하면서 중국이 정찰기 반환을 허용할 것으로 믿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미국은 현재 기체반환을 놓고 중국측과 막후 힘 겨루기를 벌이고 있으나 아직 2차회담 일정도 잡지 못하는 등 협상의 실마리를 풀지 못하고 있습니다.
한편 미군의 정찰비행 재개에 대해 중국 외교부는 아직까지 공식 논평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뉴스 임창건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