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최근에 경제불안이 계속되면서 하루 세 끼를 제대로 챙겨먹지 못하는 아이들이 다시 늘고 있습니다.
이런 아이들을 위해서 사랑의 밥을 담는 이들을 장혜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하늘과 가까운 달동네 서울 난곡에 있는 사랑의 밥집.
이른 아침부터 튀기고 끓이고 음식만들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밥을 굶는 아이들 100여 명이 먹을 도시락을 만들고 있습니다.
⊙김신애('사랑의 밥입' 봉사자): 이제 내 자식이죠, 서로.
애가 크는 거 보면 좋고 많이 튼튼해서 밝은 얼굴로 오면 더 좋고...
⊙기자: 지난 99년 봄 이웃 공부방과 교회의 도움으로 문을 열었습니다.
이젠 후원자도 60여 명으로 늘었습니다.
모두가 이름이 나길 꺼리는 평범한 이웃들입니다.
⊙인터뷰: 원래 큰아들이 엄마 많이 도와주는 거야, 어?
⊙기자: 한 끼 식사를 고민해야 했던 아이들에게는 사랑도 함께 전해집니다.
⊙기자: 언제 먹어요?
⊙손하늘(초등학교 3학년): 점심 땐가 저녁 때요.
⊙기자: 가져가서 먹으면 어때?
⊙손하늘(초등학교 3학년): 맛있어요.
⊙정수영(신림 7동): 사먹지도 못 하는데 여기서 고루고루 반찬도 많이 주시고 밥도 주시고 그냥 해 가지고 너무 감사 드려요.
⊙기자: 이런 한 끼의 식사를 마련하지 못해 점심이나 저녁을 굶는 아이들이 전국적으로 16만명에 이릅니다.
한 끼 2000원의 사랑이면 굶주린 어린이의 허기를 채워줄 수 있습니다.
KBS뉴스 장혜윤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