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끝으로 안동입니다.
경북 안동지역의 주요 기관단체장들이 중국의 한 도시와 우호 의향서 서명을 빌미로 중국 방문에 나섰습니다.
그러나 이들의 일정이 대부분 본래의 방문 취지와 다르게 관광코스로 짜여져 있어서 지방 예산의 낭비라는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박정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중국 고부시와 우호 의향서를 체결하기 위해 어제 중국으로 출발한 안동시 방문단은 모두 17명입니다.
이 가운데는 안동시장을 포함해 시의장과 교육장, 그리고 경찰서장까지 안동시내 각급 기관단체장이 대거 포함됐습니다.
⊙안동시 교육청 교육장: 교육관계로 가는 것은 아니고 시에서 가주면 좋겠다고 해서...
⊙기자: 정식으로 초청장까지 받았다고 말합니다.
⊙안동경찰서장: 교육장하고 공식방문 초청을 받고 가는 겁니다.
⊙기자: 그러나 안동시는 중국에서 초청장을 받은 것은 사실이지만 특정인을 지정한 초청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안동시 직원: 누구를 지칭해서 오라고 하지는 않았죠.
⊙기자: 이번 중국 방문일정은 7박 8일.
고부시와 우호 의향서를 체결하는 셋째 날 일정을 제외하고는 남경과 항주, 소주와 상해 등 대부분 관광으로 짜여져 있습니다.
경비는 한 사람당 170만원선.
자비 부담 방문객 5명을 제외하고 2000여 만원의 예산이 소요됩니다.
지난해 중국측의 안동방문단 7명에 비해서 2배 이상 많은 안동시 방문단.
재정사정이 넉넉치 못한 데도 일선 기관장들이 무더기로 외유에 나선 데 대한 안동 시민들의 시선이 곱지 않습니다.
KBS뉴스 박정호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