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수령 600년이 넘은 충청북도 보은의 정이품송이 노년에 전통혼례를 올렸습니다.
신부는 신랑의 신분을 감안해서 태조 이성계 5대조 묘가 있는 삼척시 준경릉에서 간택된 소나무였다고 합니다.
이영현 기자입니다.
⊙기자: 삼척시 준경릉 소나무를 상징하는 신부 행렬이 식장으로 들어옵니다.
이어서 정이품송의 꽃가루를 든 신랑행렬이 입장합니다. 충북 보은군수와 삼척시장이 각각 혼주의 자격으로 정이품송의 꽃가루를 주례에게 전달합니다.
이어서 합방의 순간, 정이품송의 화분을 전달받은 교배자는 조심스럽게 신부 소나무에 오릅니다.
신부의 나이는 올해 95살, 10년의 연구 끝에 선발된 전국 최우량 소나무입니다.
⊙최완용(임업연구원 임목육종부장): 이 화분이, 꽃가루가 들어 막으면 안됩니다.
그래서 꽃가루 방지를 위해 가지고 교배봉투를 씌웠고, 정이품소나무에서 채취된 꽃가루를 가지고 오늘...
⊙신순우(산림청장): 우량품종을 보존하는 동시에 역사와 정통이 있는 내용을 자라는 세대와 국민들에게 알리기 위해서...
⊙기자: 이번 교배식에서 수정된 소나무는 내년 가을 솔방울을 맺게 됩니다.
이에 따라 정이품 소나무의 혈통을 이어받을 2세 소나무는 오는 2003년 여름에 볼 수 있게 됩니다.
KBS뉴스 이영현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