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법정관리나 화의중인 일부 기업을 비롯해서 1200개 이상의 부실 기업들에게는 이번 여름이 추운 여름이 될 것 같습니다.
채권은행들이 오는 8월까지 생사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기 때문입니다.
이현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22개 채권은행들이 기업 옥석가리기 작업에 일제히 들어갔습니다.
은행 빚이 최소 10억원 이상에서부터 많게는 100억원 이상인 기업들 가운데 도저히 희망이 없다싶은 기업들을 골라내 퇴출시키겠다는 겁니다.
⊙안인찬(주택은행 신용리스크 팀장): 이런 기업들은 놔둬 봤자 잠재 부실만 커지기 때문에 지금 현재 상태에서 정리하는 것이 낫다고 생각합니다.
⊙기자: 사업을 해서 이자도 못 내고 있는 기업, 빚을 갚을 수 있을지 의심이 가는 이른바 요주의 신용등급의 기업 등 1187개 기업들이 1차 심사 대상으로 뽑혔습니다.
여기에 법정관리나 화의중인 일부 기업까지 합하면 1200개가 훨씬 넘을 것이라고 금감원은 밝혔습니다.
퇴출로 최종 판정이 될 기업 수는 지난해 11월 기업 퇴출 때처럼 심사 대상 기업의 15% 안쪽, 그러니까 180개 정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성순(금감원 신용감독국장): 우리들이 11월 3일날 신용기관평가를 했을 때 287개 중에서 52개가 정리 대상 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습니다.
그럼 그것의 비율을 대충 따져 보면...
⊙기자: 퇴출 판정은 이달부터 각 은행별로 시작돼 오는 8월 말까지 모두 마무리될 예정인데 특히 이번 퇴출심사 대상 기업들 가운데는 4대 기업의 일부 계열사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서 그 결과가 주목됩니다.
KBS뉴스 이현주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