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취업난이 심해지면서 공무원 공채에 지원자들이 몰리고 있습니다.
여기에 학력파괴 현상은 말할 것도 없습니다. 취재에 황상길 기자입니다.
⊙기자: 300명을 수용하는 강의실이 빈 자리가 거의 없을 정도로 가득찼습니다.
모두가 9급 공무원 공채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입니다. 공무원 시험준비 전문 학원들마다 실직자들로 이처럼 만원입니다.
⊙박춘택(고시학원 관리과장): 대학생이 차지하고 있는 비중이 보통 어느 직렬을 불구하고 보통 50% 이상...
⊙기자: 기업체 취업이 어려워지자 공무원 시험에 응시자가 대거 몰리면서 오는 20일 있을 9급 공채시험은 평균 경쟁률이 31:1입니다.
특히 건축직은 244:1, 교육행정직은 171:1, 토목직은 121:1이나 됩니다.
때문에 졸업과 동시에 실업자가 되고 1, 2년간 취업 재수 생활을 하는 경우도 드문 일이 아닙니다.
⊙이용화(공무원 시험 응시생): 작년부터 학원에서 아침부터 끝날 때 까지 하고 있...
⊙기자: 경쟁이 치열한 만큼 학력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최하위직인 9급 공무원의 경우 지난해 채용된 2800여 명 가운데 98%가 전문대졸 이상이었습니다.
공무원을 희망하는 대학생들도 일찌감치부터 준비를 서두르는 분위기입니다.
⊙고영일(건국대 행정학과 3학년): 2학년 때부터 하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데 제 생각에서는 지금도 좀 늦지 않았나 그런 생각이...
⊙기자: 경제 불황 때마다 공무원의 인기는 치솟게 마련이지만 공직이 사명감 없이 차선책으로 선택되는 분위기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높습니다.
KBS뉴스 황상길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