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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급 공무원 농락 고졸 사기꾼
    • 입력2001.05.08 (21:00)
뉴스 9 2001.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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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공무원들에게 엉터리 교재를 팔아온 고졸 학력의 실업자가 경찰에 잡혔습니다.
    국가고시 출제 위원이라는 사람의 말에 속아서 지방 사무관 수백명이 앞다퉈 이 교재를 사는 웃지 못할 일이 벌어졌습니다.
    취재에 김원장 기자입니다.
    ⊙기자: 경찰에 붙잡힌 이 모씨의 허름한 사무실.
    구석에 이 씨가 만든 공무원 연수용 교재가 쌓여 있습니다. 이 씨가 이들 교재를 팔기 위해 전국의 공무원들에게 보낸 안내문입니다.
    연수교육 총점이 보직승진 서열과 직결되고 대외적으로 비밀인 이 교재를 사서 보면 대부분 만점을 받을 수 있다고 소개합니다.
    보다 손쉽게 높은 점수를 얻을 수 있다는 이 같은 이 씨의 말에 수백 명의 공무원들이 교재를 구입하겠다며 돈을 입금했습니다.
    군수와 면장 등 사무관급 이상 공무원 700여 명이 보내온 돈이 무려 1억 2000만원이나 됩니다.
    ⊙피해 공무원: 요점정리한 것이 있는데 교육받는데 유리하다. 20만원을 보내면 교재를 준다고...
    ⊙기자: 하지만 이 씨의 교재는 시중의 문제집을 짜깁기한 것에 지나지 않았습니다.
    더욱이 씨는 교재에서 밝힌 국가고시 출제위원도,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도 아닌 실업자였습니다.
    ⊙피의자: 제 생각에 우리 사회는 현실보다는 형식을 하도 좋아하니까 실력을 떠나서...
    ⊙기자: 경찰은 피해 공무원들이 사기를 당한 사실을 숨겨서 이 씨가 7년 넘게 이 같은 사기행각을 계속할 수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KBS뉴스 김원장입니다.
  • 고급 공무원 농락 고졸 사기꾼
    • 입력 2001.05.08 (21:00)
    뉴스 9
⊙앵커: 공무원들에게 엉터리 교재를 팔아온 고졸 학력의 실업자가 경찰에 잡혔습니다.
국가고시 출제 위원이라는 사람의 말에 속아서 지방 사무관 수백명이 앞다퉈 이 교재를 사는 웃지 못할 일이 벌어졌습니다.
취재에 김원장 기자입니다.
⊙기자: 경찰에 붙잡힌 이 모씨의 허름한 사무실.
구석에 이 씨가 만든 공무원 연수용 교재가 쌓여 있습니다. 이 씨가 이들 교재를 팔기 위해 전국의 공무원들에게 보낸 안내문입니다.
연수교육 총점이 보직승진 서열과 직결되고 대외적으로 비밀인 이 교재를 사서 보면 대부분 만점을 받을 수 있다고 소개합니다.
보다 손쉽게 높은 점수를 얻을 수 있다는 이 같은 이 씨의 말에 수백 명의 공무원들이 교재를 구입하겠다며 돈을 입금했습니다.
군수와 면장 등 사무관급 이상 공무원 700여 명이 보내온 돈이 무려 1억 2000만원이나 됩니다.
⊙피해 공무원: 요점정리한 것이 있는데 교육받는데 유리하다. 20만원을 보내면 교재를 준다고...
⊙기자: 하지만 이 씨의 교재는 시중의 문제집을 짜깁기한 것에 지나지 않았습니다.
더욱이 씨는 교재에서 밝힌 국가고시 출제위원도,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도 아닌 실업자였습니다.
⊙피의자: 제 생각에 우리 사회는 현실보다는 형식을 하도 좋아하니까 실력을 떠나서...
⊙기자: 경찰은 피해 공무원들이 사기를 당한 사실을 숨겨서 이 씨가 7년 넘게 이 같은 사기행각을 계속할 수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KBS뉴스 김원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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