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수령 600년이 넘은 충청북도 보은의 천연기념물 제103호 정이품송이 노년에 혼례를 치렀습니다.
신부는 신랑의 신분을 감안해서 태조 이성계 5대조 묘가 있는 삼척시 준경릉에서 간택된 소나무입니다.
보도에 이영헌 기자입니다.
⊙기자: 삼척시 준경릉 소나무를 상징하는 신부행렬이 식장으로 들어옵니다.
이어서 정이품송의 꽃가루를 든 신랑행렬이 입장합니다. 충북 보은군수와 삼척시장이 각각 혼주의 자격으로 정이품송의 꽃가루를 주례에게 전달합니다.
이어서 합방의 순간. 정이품송의 화분을 전달받은 교배자는 조심스럽게 신부 소나무에 오릅니다.
⊙최완용(임업연구원 임목육종부장): 화분인 꽃가루가 들어가면 안 됩니다.
그래서 꽃가루 방지를 위해서 우리가 교배 봉투를 씌웠고 과정이 정이품송에서 채취된 꽃가루를 갖다가...
⊙기자: 이번 교배식에서 수정된 소나무는 내년 가을 솔방울을 맺게 됩니다.
이에 따라 정이품 소나무의 혈통을 이어받은 2세 소나무는 오는 2003년 여름에 볼 수 있게 됩니다.
KBS뉴스 이영현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