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스타 군단 삼성화재 배구단 선수들이 오늘 서울 맹아학교 학생들과 함께 시각장애의 불편함을 체험하며 뜻 깊은 하루를 보냈습니다.
박현철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어색해 보이는 첫 만남의 순간입니다.
그러나 점차 서로를 알게 되면서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바뀝니다.
⊙김세진: 학생이라고해서 나이가 어릴줄 알았는데...
⊙기자: 한 줄로 길게 늘어서 앉아있는 시각장애인 학생들 앞에서 자세를 잔뜩 낮춘 채 정성스럽게 사인을 하는 선수들의 모습이 정겹습니다.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소리나는 공을 이용한 배구 게임. 학생들과 같은 조건에서 경기를 치르기 위해 안대를 착용하다보니 선수들의 불편이 이만저만 아닙니다.
공을 코앞에 두고 쩔쩔 매는 월드스타 김세진. 아시아 최고의 공격수라는 찬사가 어울리지 않는 신진식.
⊙신진식(삼성화재): 얼마나 답답하겠습니까? 그러니까 그런 생각을 하면서 저희가 행복하다고 생각하고 장애인들을 많이 도와줬으면 좋겠습니다.
⊙이기현(서울맹학교): 좋았죠, TV에서만 보던 사람들을 여기서 다 뵈니까 좋고, 기분 좋았습니다.
⊙기자: 모 기업의 자원봉사 축제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행사를 통해 선수들은 장애의 고통을 직접 체험할 수 있었고 학생들은 스타 선수들과의 소중한 추억을 간직하게 됐습니다.
KBS뉴스 박현철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