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동양고유의 한지가 서양의 화가들에게도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번짐효과가 뛰어난 이 한지만을 사용해 작품활동을 하고 있는 한 독일인 화가를 박인섭 특파원이 소개합니다.
⊙기자: 커다란 한지에 굵은 붓으로 힘있게 그린 그림.
붓에 묻어나는 먹이나 물감이 한지의 특성대로 번졌습니다.
서예작품으로도 보이는 그림.
또 검은종이 위에 한지와 두꺼운 실을 붙이거나 한지 위에 헌책의 글씨를 오려붙인 꼴라주기법을 사용한 작품도 있습니다.
한지로 만든 작품을 투명한 아크릴로 덮고 뒤에서 조명을 비췄습니다.
한지에 새긴 나와 너라는 글씨가 조명으로 두드러집니다.
은은한 조명으로 그림을 감상하는 위치에 따라 느낌이 달라지는 이런 작품은 우리나라의 창호지를 연상케 합니다.
빛과 조화를 이루는 한지의 특성을 최대한 살린 것입니다.
⊙오버뮐러(화가): 한지는 빛과 접착에 의해 구조가 변합니다. 여러겹의 한지는 각각의 특성을 유지하며 비춰보입니다.
⊙기자: 작가는 10여 년 전부터 한지를 이용한 예술세계를 추구해 왔습니다.
우리의 고유한 한지.
문화가 전혀 다른 유럽에서도 작품의 훌륭한 재료가 되고 있습니다.
베를린에서 KBS뉴스 박인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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