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쌀에도 브랜드가 붙기 시작하면서 요즘에는 그 수를 헤아리기 조차 어려울 정도로 브랜드쌀이 많아졌습니다.
그러나 브랜드 차이만큼 실제로는 쌀의 품질이 다르지 않다는 데 문제가 있습니다.
윤주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전남 나주의 한 미곡처리장입니다.
이곳에서 판매하는 브랜드쌀은 모두 다섯 가지나 되지만 이 가운데 일부는 쌀맛을 좌우하는 벼품종을 정확히 알 수가 없습니다.
산물벼를 수매하는 과정에서 온갖 품종이 뒤섞여버리기 때문입니다.
⊙농협 관계자: 쌀을 2개 유형으로만 나누니까, 수매하면서 갖가지 품종이 다 섞여 버리는 거죠.
⊙기자: 도정 과정에서 바닥에 떨어져 뒤섞인 쌀도 브랜드쌀로 포장돼 판매됩니다.
⊙기자: (떨어진 벼를)쓸어 모아서 파시는 거죠?
⊙농협 관계자: 네, ○○미로 팝니다.
⊙기자: 이러다 보니 똑같은 상표의 쌀인데도 당연히 품질 차이가 날 수밖에 없습니다.
⊙정해진(백화점 쌀 판매담당): 상품을 사셨는데 맛이 좋아서 또 한번 샀었는데 미질이 차이가 난다.
그게 크레임 걸리는 경우도 있죠.
⊙기자: 농협에서도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있습니다.
⊙위남량(농협 전남지역본부 차장): 단순히 똑같은 품종과 똑같은 품질에다가 상표이름만 다르게 해서 유통을 시키고 있다면 그것이 문제다.
소비자의 혼란을 초래할 수도 있다...
⊙기자: 현재 유통되고 있는 브랜드쌀은 광주 전남지역에서만 200여 개.
소비자 신뢰확보 차원의 체계적인 쌀브랜드 관리가 시급한 실정입니다.
KBS뉴스 윤주성입니다.


















































![[단독] “목숨 걸고” 연기 뚫고 들어간 헬기](/data/news/2015/01/11/2999799_20.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