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내 자동차 회사들의 배짱 영업에 요즘 분통을 터뜨리는 소비자들이 많습니다.
분명히 결함이 있는데도 수리나 부품교환도 안 해 주다가 소비자단체가 나서면 그때서야 마지못해 대책을 내놓곤 하기 때문입니다.
바로 현대자동차 얘기입니다.
구영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베르나 수동변속기 차량을 타는 이준정 씨는 기어변속 때마다 당황한 적이 한두 번이 아닙니다.
뭔가에 걸린 듯 말을 듣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준정(베르나 운전자): 언덕에서 정지를 하잖아요, 차들은.
그러면 그때 1단을 놓고 올라가야 되는데 갑자기 기어가 안 들어가는 거예요.
그러면 차가 순간적으로 밀리잖아요.
그래서 밀려 갖고 사고가 날 뻔한 경험도 있고.
⊙기자: 산타페 디젤 수동변속차량을 타는 정원혁 씨는 클러치를 작동할 때마다 소음 때문에 신경이 쓰입니다.
하지만 자동차회사는 나몰라라 할 뿐입니다.
⊙정원혁(산타페 운전자): 일단 현대쪽에 가서 이러이러한 문제가 있다라고 하면 거기서는 문제없습니다, 원래 그렇습니다.
서비스쪽에 가면 서비스쪽에서는 그래도 알거든요, 증상을...
그러니까 이건 고칠 수가 없습니다, 아예...
⊙기자: 그러나 이런 현상들은 제작공정이나 부품자체에 문제가 있어서 생긴 결함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소비자보호원 조사 결과 산타페 클러치의 소음은 클러치 유압라인 때문에 생기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종훈(소비자보호원 생활안전팀장): 베르나 변속길이에 기어인데 이 톱니바퀴가 열처리하는 과정에서 잘못돼서 톱니가 정확하게 맞지 않아서 걸리는 현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기자: 결국 현대자동차는 뒤늦게 이 같은 결함을 인정하고 해당차량 전체를 점검해 부품을 무상으로 교환해 주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소비자들의 불만은 무시하다 시민단체나 기관에서 문제를 제기해야만 마지못해 움직이는 회사측의 태도는 소비자들에게 여전히 신뢰를 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구영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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