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노항 원사 병역비리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은 오늘 군의관과 전 병무청 직원 등 10명을 소환해 박원사의 범죄 사실을 입증하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과거 병역비리 수사에서 박 원사에게 뇌물을 준 혐의로 이미 청탁자 등이 처벌받은 사건 등에 대해 군의관 6명과 전 병무청 직원 4명을 소환해 박 원사와의 대질 신문을 벌이면서 혐의 사실을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박 원사와 관련된 병역비리 혐의 사실에 대한 조사를 기소 시점인 오는 14일까지 마친다는 방침이지만, 박 원사는 혐의 사실의 상당부분을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또 병역비리의 온상으로 지목돼 온 서울 모 병원의 비리 혐의를 추가 포착해 수감중인 전 방사선실장 박 모씨를 조사했으며, 조만간 이 병원 원장 이모씨도 소환 조사할 계획입니다.
검찰의 조사를 받고 있는 이 병원은 3차 병역비리 수사 당시 원장 이씨 등이 구속됐으나 지난달 30일 구속된 김모 여인의 아들 병역비리에도 연루된 사실이 새롭게 드러나는 등 박씨 검거 이후 추가 비리가 포착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박씨에 대한 군 내부의 비호 여부를 조사중인 군 검찰은 오는 14일 그동안의 조사결과를 밝히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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