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노항 원사 병역비리 사건을 수사중인 검찰은 병역비리의 온상으로 지목돼온 모 병원 원장을 조만간 소환해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검찰은 이 병원 방사선기사 박모씨에 대한 조사에서 이 병원이 병역비리에 추가로 개입한 혐의를 포착했고 병원 원장 이모씨를 불러 지난번 병역비리 수사에서 드러난 8건의 CT필름 바꿔치기외의 여죄를 추궁할 계획입니다.
이 병원 원장 이씨와 박씨는 지난번 병역비리 수사에서 박원사의 부탁을 받고 실제 환자의 CT필름 8장을 병역면제 판정용으로 건네준 혐의로 구속됐으며 지난달 30일 구속된 김모씨의 아들을 위해서도 허위 CT필름을 건네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검찰은 또 오는 14일 박원사를 기소하기로 하고 과거 병역비리 수사에서 박 원사에게 뇌물을 준 혐의로 이미 청탁자 등이 처벌받은 사건 등에 대해 군의관 6명과 전 병무청 직원 4명을 소환해 박 원사와의 대질 신문을 벌이면서 혐의 사실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박 원사와 관련된 병역비리 혐의 사실에 대한 조사를 기소 시점인 오는 14일까지 마친다는 방침이지만, 박 원사는 혐의 사실의 상당부분을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박씨에 대한 군 내부의 비호 여부를 조사중인 군 검찰은 오는 14일 그동안의 조사결과를 밝히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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