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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폐광 유출수, 낙동강 오염
    • 입력2001.05.09 (21:00)
뉴스 9 2001.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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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중금속에 오염된 폐광지역 유출수가 정화되지 않은 채 그대로 낙동강으로 흘러 들어가고 있습니다.
    색깔마저 붉은 색으로 변해 버린 낙동강 발원지의 하천, 정창환 기자가 고발합니다.
    ⊙기자: 지난 89년 문을 닫은 한 광산입니다.
    야산 절개지에서 지하수가 끊임없이 흘러나옵니다.
    물이 흘러 내린 곳에는 땅속까지 벌겋게 물들었습니다.
    ⊙권순태(인근주민): 이 빨간 물이 계속 이렇게 쏟아져 나오니까 아주 보기 안 좋죠.
    ⊙기자: 태백산 입구에 위치한 다른 폐광은 사정이 더욱 심각합니다.
    지하수가 스며 나오는 갱구 근처는 검붉은 늪지로 변했고 수로마다 적갈색의 찌꺼기가 넘쳐납니다.
    ⊙홍진표(광산지역 환경협의회): 황화현상이나 백화현상이 중금속이 함유돼 있다라는 것을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는 것이고 하천에 정화시설 없이 바로 유입되기 때문에...
    ⊙기자: 붉은색으로 변한 하천에는 물고기는 물론 그 흔한 물이끼조차 보이지 않습니다.
    더 큰 문제는 이처럼 오염된 물이 아무런 여과장치 없이 낙동강 수계로 그대로 흘러든다는 점입니다.
    실제로 안동댐의 물과 침전물에서 카드뮴과 납, 비소 등 중금속이 법정기준치의 3배 이상 검출됐다는 것이 안동의 한 대학의 조사 결과입니다.
    ⊙김성현(낙동강환경연구센터): 호수의 오염은 심각하다고 얘기할 수 있습니다.
    그 원인으로 본다면 상류지역에 잘 정유되지 않은 폐광들의...
    ⊙기자: 이처럼 낙동강의 발원지라 할 수 있는 강원 남부 태백지역과 경북 봉화지역 폐광에 방치된 지하수 유출 갱구는 무려 300여 개나 됩니다.
    이들 오염원으로부터 안동댐까지의 거리는 120km, 유속 5km만 잡더라도 이틀이면 도달합니다.
    이들 유출수 8만여 톤이 아무런 정화과정을 거치지 않은 채 안동댐으로 흘러드는 것이 문제입니다.
    KBS뉴스 정창환입니다.
  • 폐광 유출수, 낙동강 오염
    • 입력 2001.05.09 (21:00)
    뉴스 9
⊙앵커: 중금속에 오염된 폐광지역 유출수가 정화되지 않은 채 그대로 낙동강으로 흘러 들어가고 있습니다.
색깔마저 붉은 색으로 변해 버린 낙동강 발원지의 하천, 정창환 기자가 고발합니다.
⊙기자: 지난 89년 문을 닫은 한 광산입니다.
야산 절개지에서 지하수가 끊임없이 흘러나옵니다.
물이 흘러 내린 곳에는 땅속까지 벌겋게 물들었습니다.
⊙권순태(인근주민): 이 빨간 물이 계속 이렇게 쏟아져 나오니까 아주 보기 안 좋죠.
⊙기자: 태백산 입구에 위치한 다른 폐광은 사정이 더욱 심각합니다.
지하수가 스며 나오는 갱구 근처는 검붉은 늪지로 변했고 수로마다 적갈색의 찌꺼기가 넘쳐납니다.
⊙홍진표(광산지역 환경협의회): 황화현상이나 백화현상이 중금속이 함유돼 있다라는 것을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는 것이고 하천에 정화시설 없이 바로 유입되기 때문에...
⊙기자: 붉은색으로 변한 하천에는 물고기는 물론 그 흔한 물이끼조차 보이지 않습니다.
더 큰 문제는 이처럼 오염된 물이 아무런 여과장치 없이 낙동강 수계로 그대로 흘러든다는 점입니다.
실제로 안동댐의 물과 침전물에서 카드뮴과 납, 비소 등 중금속이 법정기준치의 3배 이상 검출됐다는 것이 안동의 한 대학의 조사 결과입니다.
⊙김성현(낙동강환경연구센터): 호수의 오염은 심각하다고 얘기할 수 있습니다.
그 원인으로 본다면 상류지역에 잘 정유되지 않은 폐광들의...
⊙기자: 이처럼 낙동강의 발원지라 할 수 있는 강원 남부 태백지역과 경북 봉화지역 폐광에 방치된 지하수 유출 갱구는 무려 300여 개나 됩니다.
이들 오염원으로부터 안동댐까지의 거리는 120km, 유속 5km만 잡더라도 이틀이면 도달합니다.
이들 유출수 8만여 톤이 아무런 정화과정을 거치지 않은 채 안동댐으로 흘러드는 것이 문제입니다.
KBS뉴스 정창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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