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전태일 씨의 여동생이 영국으로 유학간 지 12년 만에 노동문제 박사가 돼서 귀국했습니다.
영국 카디프대학 초빙교수로 임용된 전 씨는 오빠의 정신을 이어받아서 공부하는 노동 운동가가 될 것이라고 다짐하고 있습니다.
김철우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기자: 지난 70년 청계천 평화시장에서 근로기준법 준수를 요구하며 분신자살했던 고 전태일 씨.
당시 16세 소녀였던 전 씨의 여동생 전순옥 씨가 영국에서 노동문제를 연구한 뒤 박사가 돼 귀국했습니다.
⊙이소선(어머니): 많은 분들이 사랑을 받고 그래도 거기에서 박사학위를 땄다고 그러니까 참 꿈인지, 정말 박사학위를 땄는지...
⊙기자: 전 씨의 박사 논문 제목은 한국 여성 노동자와 민주노동조합운동론.
지난 70년대 여성 노동자의 열악한 노동 환경과 노동조합 결성과정을 각계 인사 100명의 증언을 토대로 서술했습니다.
⊙전순옥(故 전태일 씨 동생): 한국의 민주노조 운동이라는 것이 70년대에 형성이 됐거든요.
그런데 그러한 중요한 시기가 우리나라 노동운동사나 역사에서 빠져 있어요.
⊙기자: 전 씨의 논문은 월익대학 심사위원실에서 최우수 논문으로 선정됐습니다.
전 씨는 또 올해 초 영국 카디프대학 초빙교수로 임용됐습니다.
⊙전순옥(故 전태일 씨 동생): 열악한 조건, 영세사업장 조건들이 아직까지 달라지지 않았으면 왜 그게 달라지지 않았는가, 그런 것들을 좀 깊이 분석하고...
⊙기자: 오빠 전태일 씨의 청년정신이 공부하는 노동운동가를 꿈꾸고 있는 여동생에게서 활짝 피었습니다.
KBS뉴스 김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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