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젯밤 서울에서는 대형 참사로 이어질 뻔한 교통사고가 잇따랐습니다.
늦은 밤에 달리던 시내버스가 갑자기 주유소로 덮쳤는가 하면 트럭 아래 끼어 있던 승용차에서 탑승자가 간신히 구조된 일도 있었습니다.
황동진 기자가 종합했습니다.
⊙기자: 시내버스 한 대가 주유소로 돌진해 기둥을 들이 받고 멈춰서 있습니다.
길옆 가로등은 엿가락처럼 휘어졌고 가로수들도 밑동째 잘려나갔습니다.
주유기 두 대는 아예 뿌리째 뽑혔습니다.
이 버스가 별안간 주유소를 덮친 것은 어젯밤 10시쯤.
승객 10여 명을 태운 시내버스는 가로수를 들이받은 뒤 주유소로 돌진했습니다.
⊙박중석(목격자): 주유기가 다 넘어가고 불이 확 붙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소화기로 불을 껐거든요.
⊙기자: 버스승객 12명은 다행히 큰 부상을 입지는 않았지만 사고 충격으로 주유소에 불이 붙으면서 하마터면 대형 사고로 이어질 뻔했습니다.
⊙시내버스 운전기사: 승용차가 우측으로 차선변경하는 바람에 내가 갈 곳이 없고 그 차를 안 받으려고 피하다가 인도턱을 받고 가로등을 받고서 주유소까지 들어갔습니다.
⊙기자: 경찰은 그러나 운전사의 부주의나 정비불량 등으로 사고가 났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승용차가 트럭 뒷꽁무니 속으로 파고들어 크게 부서졌습니다.
움싹달싹도 못한 채 차안에 갇혀 있는 탑승자를 119구조대가 긴급히 구조합니다.
10여 분 만에 조수석에 타고 있던 46살 한 모씨가 구조됐습니다.
경찰은 운전미숙으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황동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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