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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짜 아파트 입주권 밀거래
    • 입력2001.05.10 (21:00)
뉴스 9 2001.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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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저금리로 은행에서 빠져나온 돈이 아파트 입주권 밀거래 시장으로 몰리고 있습니다.
    심지어 개발 계획도 없는 지역에서까지 이른바 가짜 딱지가 나돌고 있습니다.
    김현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택지개발이 한창인 서울 상암지구입니다.
    오는 2003년부터 아파트 6000여 가구가 들어설 예정입니다.
    이 지역 원주민이나 철거민에게는 아파트 입주권이 주어집니다.
    이른바 딱지라고도 불리는 입주권은 주택건설 촉진법에 따라 전매 행위가 금지돼 있습니다.
    그러나 시중 부동산 중개업소에서는 이 딱지가 버젓이 유통되고 있습니다.
    ⊙부동산 중개업자: 걱정되면 못 사는 거죠.
    ⊙기자: 전매가 안되지 않아요?
    ⊙부동산 중개업자: 아니죠, 되죠.
    ⊙기자: 입주권을 사면 큰 돈을 벌 듯 현혹하기도 합니다.
    ⊙부동산 중개업자: 2003년이면 2억 5000은 됩니다.
    1억은 남는 장사죠.
    ⊙기자: 철거민들을 용케 찾아다니며 브로커로 나설 것까지 권유하기도 합니다.
    ⊙前 상암동 주민: 입주권 가진 사람 소개시켜 달라고 하더라구요.
    개포동에서 왔다며...
    ⊙기자: 아예 실체조차 없는 가짜 딱지도 많습니다.
    도시개발공사에는 상암지구와 관련된 가처분 신청만 1500건을 넘어섰습니다.
    그러나 입주권 하나에 이중, 삼중 계약이 돼 있거나 아예 실체조차 없는 가짜 딱지로 판명난 곳이 전체의 20%를 넘습니다.
    ⊙한재천(도시개발공사 분양팀장): 원주민들 신청 접수가 다 마감된 상태입니다.
    99년 연말쯤에 마감이 됐는데 지금 같은 경우는 일체 그런 입주권이라는 자체가 존재할 수가 없습니다.
    ⊙기자: 개발 계획이 유보된 서울 문정동과 마곡동 지역에도 최근 근거 없는 개발소문이 파다합니다.
    ⊙부동산 중개업자: 곧 개발될 거예요.
    뭔지 모르지만 개발이 될 겁니다.
    ⊙기자: 부동산 시장이 침체된 데다 저금리 기조가 계속되면서 가짜 입주권 거래가 늘어 투자자들의 피해가 우려됩니다.
    KBS뉴스 김현경입니다.
  • 가짜 아파트 입주권 밀거래
    • 입력 2001.05.10 (21:00)
    뉴스 9
⊙앵커: 저금리로 은행에서 빠져나온 돈이 아파트 입주권 밀거래 시장으로 몰리고 있습니다.
심지어 개발 계획도 없는 지역에서까지 이른바 가짜 딱지가 나돌고 있습니다.
김현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택지개발이 한창인 서울 상암지구입니다.
오는 2003년부터 아파트 6000여 가구가 들어설 예정입니다.
이 지역 원주민이나 철거민에게는 아파트 입주권이 주어집니다.
이른바 딱지라고도 불리는 입주권은 주택건설 촉진법에 따라 전매 행위가 금지돼 있습니다.
그러나 시중 부동산 중개업소에서는 이 딱지가 버젓이 유통되고 있습니다.
⊙부동산 중개업자: 걱정되면 못 사는 거죠.
⊙기자: 전매가 안되지 않아요?
⊙부동산 중개업자: 아니죠, 되죠.
⊙기자: 입주권을 사면 큰 돈을 벌 듯 현혹하기도 합니다.
⊙부동산 중개업자: 2003년이면 2억 5000은 됩니다.
1억은 남는 장사죠.
⊙기자: 철거민들을 용케 찾아다니며 브로커로 나설 것까지 권유하기도 합니다.
⊙前 상암동 주민: 입주권 가진 사람 소개시켜 달라고 하더라구요.
개포동에서 왔다며...
⊙기자: 아예 실체조차 없는 가짜 딱지도 많습니다.
도시개발공사에는 상암지구와 관련된 가처분 신청만 1500건을 넘어섰습니다.
그러나 입주권 하나에 이중, 삼중 계약이 돼 있거나 아예 실체조차 없는 가짜 딱지로 판명난 곳이 전체의 20%를 넘습니다.
⊙한재천(도시개발공사 분양팀장): 원주민들 신청 접수가 다 마감된 상태입니다.
99년 연말쯤에 마감이 됐는데 지금 같은 경우는 일체 그런 입주권이라는 자체가 존재할 수가 없습니다.
⊙기자: 개발 계획이 유보된 서울 문정동과 마곡동 지역에도 최근 근거 없는 개발소문이 파다합니다.
⊙부동산 중개업자: 곧 개발될 거예요.
뭔지 모르지만 개발이 될 겁니다.
⊙기자: 부동산 시장이 침체된 데다 저금리 기조가 계속되면서 가짜 입주권 거래가 늘어 투자자들의 피해가 우려됩니다.
KBS뉴스 김현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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