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제 러시아에서는 한 우주항공 통제센터에서 불이 나서 한때 조기경보체제가 작동되지 않고 위성교신이 끊기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불이 12시간이나 지속된 것도 믿기지 않지만 화재 원인도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민철 기자입니다.
⊙기자: 우리 시간으로 어제 아침 7시 반쯤 러시아 칼루가주 세르푸호프에 위치한 우주항공국 통제센터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러시아 군사위성 4대와의 교신이 한때 차단돼 오크라고 불리는 러시아 조기 경보시스템 운영이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불이 난 러시아 우주항공국 통제센터는 위성을 통해 대륙간 탄도미사일을 조기에 탐지하는 중요한 군사기능을 맡고 있습니다.
이 날 불은 통신망 케이블을 타고 번져 통제센터 3층 건물을 태우는 등 12시간 동안이나 계속됐습니다.
불이 나자 소방차 10대와 100여 명의 화재진압 요원이 동원돼 진화에 나섰으나 사고현장이 모스크바에서 멀리 떨어진 곳인데다 민간인의 접근이 어려운 군사기지여서 불길을 잡는 데 더 늦어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니콜라이(러시아 국방부 대변인): 화재 원인은 조사 중입니다. 군사위성시스템은 영향을 받지 않았습니다.
⊙기자: 러시아 우주항공군측은 화재발생 직후 예비지휘소를 가동해 이들 위성 4대와의 교신을 재개했다고 밝히고 다른 위성들은 화재에 영향을 받지 않았으며 인명피해도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화재원인에 대해 정기 누전으로 추정된다고 이타르타스통신은 전했으나 우주항공군측은 아직까지 자세한 원인을 밝히지 않았으며 사고 현장의 접근도 전면 통제되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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