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요즘 점심식사 이후 밀려오는 졸음을 쫓느라고 애쓰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런 식곤증의 원인은 무엇이고 퇴치법은 없는지 이재숙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나른한 오후 시간.
점심식사를 마친 직장인들에게 가장 얄미운 불청객은 식곤증입니다.
⊙신종철(직장인): 괴롭죠.
날씨가 더우니까 아주 밥 먹고 나면 더 죽겠습니다.
⊙이호정(직장인): 남자들처럼 자지도 못 하고요, 그렇게 되니까 자꾸 커피만 마시게 되거든요.
⊙기자: 식곤증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예외가 없습니다.
이탈리아를 비롯해 페루, 칠레 등 남미 국가에서는 시에스터라고 불리는 낮잠 시간이 따로 있을 정도입니다. 식곤증은 왜 생기는 것일까?
⊙김미영(한림의대 가정의학과 교수): 식사하시고 소화작용을 돕기 위해서 혈액이 위로 몰리기 때문에 일시적으로 뇌로 가는 혈액 양이 줄어서 졸음이 올 수 있습니다.
⊙기자: 특히 육류나 기름기가 많은 음식을 섭취하면 증세가 더 심합니다.
식곤증은 또 생체 시계와도 관련이 깊습니다.
우리 몸의 체온과 호르몬은 24시간을 주기로 바뀌는데 점심시간을 전후해서는 밤과 비슷한 상태가 되기 때문에 졸음을 느끼게 됩니다.
게다가 기온이 올라가면 체력이 떨어져 나른해지기 쉽습니다.
아침식사를 거르면 점심 때 과식을 해서 식곤증이 심해지기 때문에 반드시 아침식사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도 졸리면 5분에서 10분 정도 짧은 낮잠을 자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전문의들은 조언합니다.
KBS뉴스 이재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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